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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6 어디서본듯
작성
19.08.17 08:04
조회
504
강호정담 이용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문피아에 BL이든 브로맨스든 해당 요소를 싫어하시는 분이 많다는 걸 압니다.

최근 강호정담 게시글에서는 단순히 동성애를 이상성욕이니, 변태(똥꼬충)들이나 하는 짓이니 하는 댓글들을 봤고요.

작년 공모전 2위 했던 글인 투자 관련 소설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동성애자에 대해 작가가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고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는 궁금증이 들더군요.


불호를 외치시는 분들은

BL 요소가 소설에 들어가는 것이 싫은 것인가.

아니면 동성애 그 자체가 싫은 것인가.

무슨 이유 때문에 이상성욕을 가진 사람이라는 표현까지 쓰시는 것일까요.






그래서.. 제목은 살짝 어그로였고요, 이 질문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웹소설 속 등장하는 동성애에 대해 어떤 입장이신가요?>


동성애가 정상적이지 않은 것이라 생각하고 소설에 나오는 것 자체가 싫다,

혹은 나는 여캐 나오는 것도 싫고 애초에 이상성욕이니 하는 표현 쓴 적도 쓸 생각도 없다,

혹은 브로맨스까진 허용한다.(브로맨스의 범위는 어디까지로 보시는지..?)

혹은 그냥 요즘 문피아 내로남불식 태도가 마음에 안 들었을 뿐 지들이 뭘 하든 상관없다.

등등. 여러 입장이 있을 듯 합니다.




(제가 관련 전공이라 학부논문 주제선정 중에 있습니다. 후보들 중 하나라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


Comment ' 39

  • 작성자
    Lv.89 유주혁
    작성일
    19.08.17 08:11
    No. 1

    자연적으로 생물은 번식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동성애는 번식을 포기한 행동이다 = 정상이 아니다라는 게 주요 논리로 알고 있어요. 뭐 동물도 동성애하니까 인간도 할 수 있다, 라는 얘기도 나오지만.
    수드래곤이 말하는 "이유없이 싫다."라는 쪽에 속하는 분들도 많을 거에요. 무언가를 좋아하는 권리가 있다면 싫어할 권리도 있으니까요. 물론 그걸 필요 이상으로 드러내면 문제가 되겠지만. "나는 동성애가 싫어!"라며 아득바득 고함지르는 것도 보기 싫지만, "난 동성애가 좋아!"라며 동네방네 드러내는 것도 보고싶지 않네요.

    찬성: 22 | 반대: 4

  • 작성자
    Lv.84 arbans
    작성일
    19.08.17 08:32
    No. 2

    우정/동료 이상으로 썸같은 분위기 풍기면 그때부터 안 봅니다.
    LGBT에 대해서는 그럴 수도 있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저는 이성애자라서 제가 보고 싶진 않네요.
    다만 스토리 전개상 개그같은 감초요소로 나온다던가 처음부터 그런걸 드러낸 캐릭터라면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제가 친구들이랑 있을 때 동성 친구한테 끌려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작가님께서 열심히 캐릭터들 간의 감정에 대해 쓰신 노력에 비해 전혀 공감되지 않습니다. 이해도 잘 안돼서 재미도 없고요.

    찬성: 14 | 반대: 0

  • 작성자
    Lv.94 dlfrrl
    작성일
    19.08.17 08:47
    No. 3

    현실 동성애 ok but bl 노잼

    찬성: 14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9.08.17 08:47
    No. 4

    소설에 나온다면 그 소설은 안봅니다.
    작가는 쓸 권리가 있고, 독자는 안 볼 권리가 있죠.

    비단 소설만이 아니라 어느 매체든...

    미국드라마만 해도 동성애는 자연스러운 것이니 받아들여야 한다는 취지하에 사실상 강제적으로 등장인물 중에 섞어놓습니다. 그 작품의 재미와 동성애를 드러내는 정도를 감안하여 시청할지에 대해 판단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선택권이 제한되는 경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동일한 재미와 동일한 컨텐츠라면 안 나오는걸 선택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제작되는 것과 방영되는 것. 소설로 치면 글을 쓰는 것과 출판되는 것이 문제라고 보는가...라면 그렇진 않습니다. 동성애가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작품을 쓰고 평가받을 권리가 존재합니다.

    제가 싫은 것은 선택할 권리가 ... 지나치게 제한될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주말드라마 전부가 동성애코드가 있어서 채널을 틀어봤자 다 그렇게 나온다던지, 미드 처럼 제작되는 드라마 모두에 사실상 강제조항이 된다던지 하는 경우. 소설로 치면 문피아의 베스트 10안에 든 작품 모두에 동성애코드가 있어서 흥행작을 보려는데 그 흥행작 모두가 들어가 있어서 사실상의 선택권 박탈과 같은 상황...이런것을 거부합니다.

    찬성: 14 | 반대: 3

  •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9.08.17 08:55
    No. 5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는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남자가 남자를 좋아 할수도 있다는것은 인정합니다. 다만 내 눈으로 남자끼리 이뤄지는 사랑행위는 도저히 맨정신으로 볼수가 없습니다.
    여성끼리 성행위를 해도 상당한 정신적인 충격을 줍니다.

    그런데 남자가 남자의 벗은 몸을 보고 발정하는 경우는 극히 소수입니다.
    여자가 여자의 벗은 몸을 보고 발정하는 경우 역시 극 소수입니다.

    소수의 성애자는 존중하지만, 그 소수의 행위로 다수가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조용히 자신들끼리 정신적인 충격이나 문화적인 충격없이 사는것을 권합니다.

    깊은 산속에서 나체로 사는것은 누가 뭐라 안합니다.
    무인도에 단 둘이 살면서 온갖 행위를 다 해도 '누가' 뭐라 안합니다.

    '공공장소에서 나체로 돌아다니는 문란행위'와 같은것이 동성애자들을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찬성: 13 | 반대: 5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9.08.17 09:05
    No. 6

    상황을 추가 합니다.

    1. 원작에 존재하지 않는데 리메이크나 다른 매체로 이식할 때 동성애를 무리하게 집어넎는 경우. 거부감이 매우 큽니다. 작가나 감독은 동성애가 들어간 소설로 흥행하고 그걸로 영화를 만들어 평가받을 생각을 해야겠죠.
    2. 인기소설 1부 격에선 전혀 낌새가 없다가 대흥행 후 갑자기 뜬금없이 2부에서 등장하는 경우. 이것도 불쾌합니다.
    3. 안그러던 주인공이 갑자기 변하는 경우. 2번과 결이 비슷합니다.
    4. 주요등장인물은 아닐지라도 에피소드에서 그러한 생각을 주입식으로 옳다고 메시지를 전달할 경우.

    다양한 생각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로 가야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어느쪽이 옳다고 주입하려는 시도는 거부하는 것이죠.

    제가 두어번 언급한 넷플릭스의 위쳐드라마 제작 감독이 한 말을 인용해 봅니다.

    "역사가 한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으면, 중간을 찾기 위해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비단 동성애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나 동성애로 풀어보면, 과거에 동성애를 무리하게 차별해 온 만큼 이제는 동성애코드를 무리하고 과도하게 사용해도 이상하지 않다 라는 주장입니다.

    같은 논리로,
    "백인들이 아닌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고, 학대하고, 조롱했기 때문에 위쳐 캐스팅을 다양한 인종으로 하는 것은 합리적이다." 라고 했습니다.

    즉, 원작의 설정 및 배경과 무관하게 어느작품이든 다양한 인종을 넣는 것이 합당한 이유가 과거의 인종차별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논리의 논자도 모르는 주장이지만 이걸 이름 있는 감독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홍길동전을 만들고 있는데, 당시 무역 관련 업종이나 그외 제한적이지만 다른 인종이 나올 개연성이 있을 경우, 또는 그럴만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선에서 가능은 하겠지만 그냥 무턱대고 넣어야 하니까 넣는다. 라는 생각으로 돌연 홍길동은 한국인인데 홍길동 아버지가 백인이 되고, 스승은 흑인이 되어도...과거엔 차별있었으니 이젠 이렇게 하는 것이 맞다로 퉁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선택권의 제약만 없도록 한다면 좋겠습니다.

    찬성: 9 | 반대: 0

  • 작성자
    Lv.99 잠보1
    작성일
    19.08.17 09:11
    No. 7

    동성애는 문제 없지만 bl은 힘들 것 같네요. bl은 (나의)취향의 문제니까요.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39 나일
    작성일
    19.08.17 09:33
    No. 8

    bl이든 gl이든 취향의 영역이니 전 취향이 아니라서 거름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60 식인다람쥐
    작성일
    19.08.17 10:00
    No. 9

    하렘이나 bl이나 불쾌한거 비슷
    근데 이둘은 안보면 그만인데
    로리로리거리는거 나오면 작가 걍 인생 하직햇으면 좋겟음하루종일 불쾌함

    찬성: 16 | 반대: 0

  • 작성자
    Lv.64 쥬주전자
    작성일
    19.08.17 10:14
    No. 10

    남자가 비엘을 싫어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비엘소설에서 나오는 감정선이 보통 남자들한테는 공감이 안 되거든요.

    찬성: 12 | 반대: 0

  • 작성자
    Lv.70 장보검
    작성일
    19.08.17 10:21
    No. 11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이 아닐까 상상해보지만 사실이 아니겠죠? 호르몬의 영향도 있을테니까요.
    어쨌든 소수의 비정상이라 생각하지만 소설의 소재가 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살인자나 온갖 범죄, 또는 남녀간의 사랑과 인간의 복수등이 소설의 소재가 되듯이.
    다만, 그걸 읽느냐 마느냐는 개인의 취향이겠지요.

    찬성: 5 | 반대: 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9.08.17 10:57
    No. 12

    Bl이던gl이던 둘 다 싫어요 그리고 문피아의 bl, 브로맨스는 짜증나는게 처음부터 그런게 아니라 중간부터 노선을 그 쪽으로 변경하니 보는 입장에서 어이가 없죠

    찬성: 11 | 반대: 1

  • 작성자
    Lv.39 허무십일홍
    작성일
    19.08.17 11:12
    No. 13

    제가 보는 웹소설이 처음부터 bl 장르였으면 상관없는데, 현대판타지나 퓨전이면서 대놓고 bl 느낌나게 하면 좀 거부감이 들죠. 저는 남정네들 사랑을 보러온게 아니라 '현대판타지'와 '퓨전판타지'를 보러온 입장이니까요. 적당하게 브로맨스정도는 인정합니다. 브로맨스 기준은 둘 중 한명을 여자라고 가정했을때 서로 친구같은가, 아니면 마음있는 것처럼 보이는가 입니다.

    찬성: 11 | 반대: 1

  •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19.08.17 12:04
    No. 14

    누군가는 개소리라고 할 걸 알지만, 이상성욕은 누구나 있습니다. 성욕이라고 하니 이상해보이는 거지 성격이라고 단어를 바꿔 보세요. 완벽한 원이 실재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모난 데가 전혀 없는 성격이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얼마나 뾰족한가, 얼마나 드러나 있는가 혹은 잠재되어 있는가, 본인이 얼마나 자각하고 있는가... 이런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요. 그래서 특이한 성벽들이 잠재의식이 반영된 거라고 볼 때, 이상성욕이 전혀 없는 사람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b모 작가의 스타킹 페티시나 발 페티시는 이상성욕일까요? 이상성욕이 아니라 존중받을 취향이라면, 백 년 전에도 아니었을까요?
    그러니 소아성애나 시체성애와 같이 범죄에 속하는 게 아닌 이상 사적으로, 상호 동의하에, 자기들끼리,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즐기는 건 문제 없습니다.
    BL 혹은 PC 문화의 문제는 뒤틀린 성욕 자체에 있는 게 아니라, 스스로는 존중받기를 원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폭력적인 방식으로 길들이려고 한다는 점이예요.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93 연쇄뒷북마
    작성일
    19.08.17 12:09
    No. 15

    그냥 그때그때 달라요.
    어떨땐 볼만하고 어떨땐 '아 이건 좀...'이 절로나오고
    그냥 잘쓰면 볼만하고 못쓰면 싫어하는것같아요.
    생각해보니 저게 맞는듯 현,판,무에서 평범한 로맨스도 못쓰는 작가들이 싱숑이후에 브로맨스코인다 bl코인이다 건드리는거 보면 납득안가게 쓰고 선넘고 오바떨며 쓰니 그냥 못쓸것같으면 빼는게 최고
    그냥 현,판,무장르에선 사랑은 빼는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9.08.17 12:10
    No. 16

    볼사람은 보고 안볼사람은 안보겠죠.

    문피아는 안볼 사람이 많이 모인겁니다

    비주류인 여주물이나 TS물도 인기있는건 잘 나갔어요. 여주물은 마담티아라가 대표적이보 TS물은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하렘물도 싫어하는 사람 많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꿉장난하면 손절이죠. 업키걸 같이 컨셉도 확실하고 잘쓰면 인기있겠죠.

    BL도 마찬가지로 초장에 컨셉잡고 시작해서 잘쓰면 인기있을겁니다. 현실은 주인공들끼리 소꿉장난이나 치는 내용이겠지만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19.08.17 12:18
    No. 17

    왜 여자가 bl을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되긴 하죠.

    찬성: 5 | 반대: 5

  •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9.08.17 12:20
    No. 18

    그냥 안볼 뿐 별 생각은 없습니다. 자극적인 제목으로 눈쌀 찌푸려지게만 하지 않는다면요.
    동성애 코드나 19금 코드나 다 무관심할 뿐이지만, 원색적인 제목이 불쾌하긴 마찬가지라서요.
    설득력보다는 자극성에 중점을 둔 건 개인적으로 싫어하기 때문이죠.

    상업영화가 청소년 연령제한을 건 흥미롭게 보지만 에로영화는 눈길도 안 주는 것처럼 보편적 정서의 허용범위내라면 뭐든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고리타분하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인터넷 공간이라고 굳이 드러내놓고 헐떡이는 게 전 좀...
    극단적으론 설득력과 스토리가 좋은 이야기라면 동성애 코드라 해도 하나의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이상성욕으로 가득찬 성교만을 위한 이야기라면 이성애코드라도 불편합니다.

    결국 이건 공간의 목적이 문제가 아닌가 하는 것과 내 눈에 띄는 불편함을 얼마나 감수할 수 있는가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불편하니 저리 치워라, 불편해도 참아라 정도의.
    편의성을 위해선 gl bl 여주물 ts물 19금 싹다 치워버렸으면 싶긴 합니다만, 제 기호의 문제일 뿐이니 요구하진 않습니다.
    원하는 사람도 있겠거니 하고 참는 것일 뿐이죠.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탈퇴계정]
    작성일
    19.08.17 14:04
    No. 19

    동의합니다.
    조아라는 좋아 하는데 지나치게 모랄리스를 강조하는 작품
    형제간 강간이나 비도덕적인 부분을 강조해 선정적인 제목을 적으면 거부감이 듭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1 글먹이J
    작성일
    19.08.17 12:25
    No. 20

    대개 독자는 주인공에 대입됩니다. 그런데 문피아는 남성 독자들이 많은 곳이고, 그들 대부분은 BL을 싫어하죠. 그러니 주인공이 남자와 썸을 타는 순간 극도의 혐오감을 느끼게 됩니다. 조연급 캐릭터가 그런 취향인 것은 상관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성소수자도 분명 있으니까요. 하지만 주인공이 그런다? 그쪽 취향인 사람을 제외하곤 바로 손절하지 않을까 싶네요.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40 샤킬오닐
    작성일
    19.08.17 13:19
    No. 21

    문피아 말고 많은데 왜 여기까지 똥을 뿌리는지

    찬성: 7 | 반대: 6

  • 작성자
    Lv.46 구단의노예
    작성일
    19.08.17 13:31
    No. 22

    저도 ts/gl좋아하지만 bl/ts/gl은 이상성욕 맞습니다

    찬성: 2 | 반대: 8

  • 작성자
    Lv.31 [탈퇴계정]
    작성일
    19.08.17 14:01
    No. 23

    일부 BL 작가들의 행동이 마음에 안듬.
    잘못된 행동을 하고도 부끄러움이 없음.
    모랄리스라는 단어를 많이씀.
    진짜 모랄리스인 사람들이 있음.
    BL에 별다른 편견과 관심이 없었으나 이후 편견이 생김.

    찬성: 4 | 반대: 2

  • 작성자
    Lv.37 김인즈
    작성일
    19.08.17 14:06
    No. 24

    예전에 동성애자가 왜 커밍아웃하는 게 그렇게 힘들었을까요?
    지금도 왜 딱히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할까요?
    BL이나 TS GL 좋아한다고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나요?
    "나는 되는데!" 본인은 가능하더라도, 그게 가능한 다른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이상하다, 아니다는 '당사자'의 판단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BL, TS, GL...
    혐오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내가 보는 소설에 나온다? 글쎄요. 글이 재밌으면 계속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미친듯이' 재밌어서, 도저히 안 볼 수 없어야겠죠.
    혐오가 아니라고 해서, 좋아한다는 말은 아니니까요.

    브로맨스? 괜찮습니다. 근데 브로맨스가 아니라 그냥 '브라더!'로 해결 안 되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요즘은 브로맨스라고 단어가 붙긴 했는데, 이거야말로 단어의 오남용이겠거니, 하는 글도 있거든요.

    더해서 굳이 BL이어야 하느냐? 라는 부분도 있습니다.
    보통의 이성관계로 표현해도 충분한데, 굳이 BL로? 왜?
    독자의 니즈, 또는 작가 본인의 취향이겠죠?

    그런 특정 분류 - BL은 안 본다고 "왜 안 봅니까?" 라는 말을 듣기보다는,
    보면 "왜 봐?" 라는 말을 듣는 게, 아직은 전체적인 사람들의 인식이 아닌가 합니다.

    남자 독자의 의견입니다.

    찬성: 3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37 김인즈
    작성일
    19.08.17 14:12
    No. 25

    혹시나해서 덧붙입니다.
    이상한 게 그럼 잘못한 거냐! 라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잘못은 아닙니다. 틀린 것도 아니고요.
    "이상하지만 괜찮아! 내가 좋아하는 거니까!"
    이걸 우리는 개성, 혹은 취향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사회통념상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벌이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이야기입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71 천극V
    작성일
    19.08.17 15:03
    No. 26

    걍 전 재미만 있으면 됩니다. bl도 재밌으면 됩니다.
    근데 bl은 일상적이지 않죠. 비일상이고, 비일상은 재밌거나 혐오하거나입니다.
    저의 경우엔 bl소설은 소설이므로(눈으로 보지 않으므로) 좀 덜합니다.
    그런데 그 정도가 심하면 혐오가 들겠죠. 그럼 재미없어지고요.
    근데 gl은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최근 그런 소설을 봤는데요(약간의 늬앙스만 있는).
    별로더라고요. 비일상이 되니까, 소설을 그런 쪽으로만 보게 되고.. 재미가 없어지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2 후끈이
    작성일
    19.08.17 15:22
    No. 27

    bl은 사실 bl 자체보다 부녀자들 몰려오는게 더 문제죠

    찬성: 8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99 엔쥬인
    작성일
    19.08.17 17:11
    No. 28

    이건...완전 공감이 가는 댓글이네요.
    Bl좋아하는 분들이 다 문제가 있진 않습니다만..모두가 볼 수 있는 공개된 공간에서 대놓고 BL 토크나 그에 준하는 발언을 거리낌 없이 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전 작품내에 브로맨스요소 나오는거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고 있었는데, 잘 보고있던 모 소설을 댓글 몇 번 열어봤다가 어색해져서 안 보게 되었다죠......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8 GENDER特補
    작성일
    19.08.17 18:44
    No. 29

    남자들은 bl을 불편해할 수밖에 없어요.

    남성도 아니고 이성이 자신의 남성 성을 마음대로 가지고 유린하고 이리저리 다루는데

    대체 어떠한 남성이 그걸 좋아하겠습니까?

    찬성: 3 | 반대: 9

  • 작성자
    Lv.75 파귀극마
    작성일
    19.08.17 19:53
    No. 30

    전 제 친구 중 동성애를 하는 녀석이 있어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확고히 해왔습니다.
    '상관없다
    단, 나에게 동성애에 대해서 설파하려 하지마라.
    어디까지나 내 인지 범위 밖에서나 용인되는 것이지, 내 인지 범위 내애서 그러면 난 싫다.'
    라고.
    이와 비슷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제 눈에 안보이는 곳에서 남자끼리 붙어먹는 소설이 나오든
    일명 ㄱㅇ야동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만들어지든,
    ㅂㅋㄴㅍㅋ같은 애니가 만들어지든,
    관련 만화가 나오든, 저는 아무 생각도 별다른 감정도 없습니다.
    단, 그게 제 눈에 보이지만 않았으면 좋겠고, 제 귀에 들리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제가 바라는 유일한 점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저는 그런 걸 쓸 수 있는, 써도 되는 곳이 따로 있는데
    구태여 문피아에서까지 그런 것들을 봐야하는 건지 묻고싶습니다.

    찬성: 4 | 반대: 5

  • 작성자
    Lv.47 징징모드
    작성일
    19.08.17 20:18
    No. 31

    작품에 자신의 성향을 표출하는 댓글을 다는 사람은 실제 독자수에 비하면 극소수에 불과하고 머릿수로 따지면 BL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딱히 호모포비아도 아닌 사람이 훨씬 많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흑염룡
    작성일
    19.08.17 20:21
    No. 32

    문피아에서 BL은 역겹습니다. 어느 정도는 참고 보긴 합니다만...
    아닌 척,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주로 연독률을 위해) 중간에 슬쩍 코드를 끼워넣으니 개연성도 무너지고 캐릭터도 무너지고 스토리도 무너지고...
    누군가 이건 좀 아닌데? 라고 하면 갑자기 PC의 논리로 무장해서 역으로 화를 내요. 아니 초콜릿 케익이라고 해서 돈주고 먹다가 보니깐 속에 갑자기 당근이 들었는데 독자가 가만히 먹어야 합니까? 항의하러 갔더니 당근이 얼마나 몸에 좋고~ 편식하면 안된다~는 둥 개소리를 들어야 합니까?
    ㅈㅇㄹ ㄴㅇㅂ는 그냥 대놓고 그렇게 하니깐, 처음부터 당근맛 케익이라고 하니깐 차라리 나아요.

    찬성: 6 | 반대: 3

  • 작성자
    Lv.90 슬로피
    작성일
    19.08.17 21:49
    No. 33

    취존... 내 눈앞에만 안보이면 괜찮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창든꿀벌
    작성일
    19.08.17 22:17
    No. 34

    사실 게이나 레즈비언, 양성애자 등 입장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동물과의 성적인 관계를 한다는 데 보고싶진 않을거라 생각해요. 특히 브라질 쪽에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뉴스를 봤어요..심제어 곤충이나 무생물에 대해 성적인 페티쉬를 가진 사람들은...심한것은 시체에 흥분를 느끼는 사람도 있죠. 절대 보고싶진 않구요.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99 옳은말
    작성일
    19.08.18 01:29
    No. 35

    bl은 좋아하지 않는 수준을 넘어서 보자마자 눈쌀이 찌푸려지고, 혐오감이 드는 수준이라서요. 예를 들면, 전독시 초반부에서 bl 느낌 나니까 바로 선삭 했습니다.

    찬성: 3 | 반대: 3

  • 작성자
    Lv.10 삭제용
    작성일
    19.08.18 02:27
    No. 36

    실제 동성애자가 사랑하겠다는건 뭐라 할 생각은 없고 응원하겠습니다만 제가 그런 작품을 소비해야만 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작중 조연이 아예 동성애자로 나오면 그렇구나 하고 볼수도 있을거같은데 주연이 그러면 몰입이 안되어 안읽을것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19.08.18 03:41
    No. 37

    주변인물중 그런 인물이 있는건 작가취향이니 그러려니하는데 주인공이 그러면 정말...감정이입해서 보는소설에서 동성애가 끼어들면 확깨죠...남이 동성애를 하던 뭘하던 신경안쓰는데 소설을 보는이유가 대리만족 또는 감정이입때문에 보는데 주인공이 동성애자면 내가 그러는거같은 느낌이 들어서 역겹죠...동성애자거나 또는 여자들이 아니라면 BL을 보면서 좋아할사람없음...여자들은 팬팔이든뭐든 남자아이돌그룹들을 서로 엮어서 나오는 걸 보고자라서그런지 거부감은 없어보이던데...동성애자가 아니면서 여자들끼린 팔짱도 끼고 손도잡고 껴안고 장난으로 뽀뽀도 하고 그러니깐 별로 이상하게 생각안하겠지만 남자들은 절대 그런짓안함...손잡는건 혐오하고 팔짱끼는건 게이가 아니면 절대 안하는 행동...오직 악수만하지...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66 어디서본듯
    작성일
    19.08.18 16:38
    No. 38

    모두들 감사합니다.
    의견들 참고하겠습니다. 다들 상세히 적어주셔서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럽쮸
    작성일
    19.08.19 21:04
    No. 39

    다른 분들은 모르겠는데
    저는 하렘을 더 싫어해요.

    찬성: 3 | 반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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