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반 페르시는 욕 먹을 짓을 했습니다.
아마 박주영이 아스널 이적하신 뒤부터 아스날 경기 보신 거 같은데요..... 완전히 까는 포인트가 틀렸습니다.
박주영 때문에 아스날을 까고 싶으면 그걸로만 까세요. 상관없는 반 페르시 끌어들이지 마시고요.
일단 반 페르시는 세계 유수의 공격수들과 비교하면 몇가지 몸값이 까일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장 큰 약점은 '풀 시즌'을 소화한 게 꼴랑 지난 한시즌 뿐이라는 거죠. 그 전에는 그냥 일년의 반은 병원침대에서 보내는 게 일이었죠. FA빨 아니냐는 의혹을 불식시키려면 뭔가를 보여줘야 되는데 하필 유로에서도 X망했고.....
이래서 몸값 떨어질까봐 조바심이 난 나머지, 어제까지 충성을 바치던 팀의 '웬쑤'팀으로 거액을 받고 선뜻 이적을 한다는 건, 어찌보면 인간적이라고 봐줄 수는 있어요.
그런데..... 반 페르시의 가장 큰 실책은 기왕 떠나려면 곱게 떠나지 구단을 '모욕'하는 언플을 하고 떠났다는 겁니다. '7년동안 우승 못한 구단이 병신이라 나는 재계약 안하고 다른 팀으로 떠남' 대놓고 언론에 이런 식으로 떠벌렸어요.
괴규화님 저는 박주영이 이적한뒤부터 아스날경기를 본게 아니라
박지성이 맨유이적한뒤부터 이피엘 빅클럽경기는 챙겨봤습니다
반페르시가 왜 상관없어요?
이해가 안되네
반페르시가 한 말인지 언플인지 확인은 된건가요?
그리고 사실 반페르시는 대형스타의 영입을 하지않고
유망주를 키우는 정책을 고수할거라는 구단의 방침을 듣고
이적하려고 했다고 들었는데요
그리고 님같으면 저런 몸값올릴수 있는 상황에 이적 안하겠습니까?
아스날은 주급 2억대이고 이적하면 3억대를 주는데도요?
그리고 사실을 과장해서 말하지 마십시오
우승못해서 떠난다는 말을 했지만
우승못해서 병신이라 떠난다고 했다니
진심으로 하는말입니까?
같은말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들린다는건
아실테고, 그런 병신이라는 표현까지 썼다면 출처를 대고
말씀하세요 괜히 반페르시 나쁜놈 만들지 마시구요
또한 저는 위에서 예시를 든건 아스날이지만
아스날만 해당하는게 아니라 스포츠클럽과 팬들 대부분
이기적인 행태를 보인다는 것을 말했구요
천존스윗해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한해 이적을 하는 선수가 몇입니까. 그 선수들이 일일이 언론에 대고 속사정 다 까발리던가요? 조용히 짐 싸서 옮기지요. 옆에서 자꾸 사정을 캐물으면 적당적당히 립서비스 하고 넘어가죠.
그 와중에 정말 깜짝 놀랄 사연이 있거나 했을 때 본인이 아닌 '카터라통신'을 통해서 겨우 진상(!)이 전해지는 거죠.
그런데 반 페르시는 뭘 했죠? 언론에 대놓고 '우승 못해서 떠난다'고 말했죠. 이게 구단을 병신 취급 안한거면 뭔가요. 저기 어디에 지금까지 몸담고 있던 아스널 구단에 대한 '존중'이 있습니까.
세상 모든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서 우승 한번 해보겠다고 팀을 옮긴 선수는 흔해 빠졌습니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 대놓고 '이 구단에서 우승 못하니까 떠난다'고 언론에 발표한 선수 좀 있으면 출.처. 좀 알려주세요.
더구나 반 페르시는 아스날과 계약이 1년 남았습니다. 계약이 끝나서 팀을 옮기겠다는 것도 아니고, 연.장.계약 안하겠다고 공.식.성.명.을 발표했어요.
주변에서 자신의 신변을 두고 무슨 억측을 하던 입 다물고 있다가 조용히 옮기면 안될 무슨 이유라도 있습니까?
천존스윗해님/ 전 분명히 앞서 못박았습니다.
이래서 몸값 떨어질까봐 조바심이 난 나머지, 어제까지 충성을 바치던 팀의 '웬쑤'팀으로 거액을 받고 선뜻 이적을 한다는 건, 어찌보면 인간적이라고 봐줄 수는 있어요.
...라고요. 그런데 몸값 얘기는 왜 꺼내십니까? 계속 논점을 잘못 잡고 계시는군요.
쿨 하게 돈 많이 주는데 팔려갔다는 게 문제가 아네요. 전 반 페르시가 프로로서 조잡한 언플이나 했다고 까는 겁니다.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들린다고 하셨죠?
'아스날과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해서 이적한다'
'아스날이 기존 정책을 고수한다길래 이적한다'
그 말씀은 그대로 반 페르시에게 들려주고 싶군요. 반 페르시가 물론 '악인'은 아니죠. 하지만 구단과 감독 그리고 팬에게 '무례'했던 건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욕을 먹어도 싸다는 거지요.
끝으로 이거 하나만 말씀드리죠. 반 페르시는 쨉도 안되게 벵거 감독한테 쌓인 게 많을 사람이 바로 박주영입니다. 그런데 만약 박주영이 아스날을 떠나게 된다면 말이죠, '나에게 기회를 안줬으니 떠난다' 뭐 이딴 소리를 언론에 대놓고 할 것 같습니까?
제가 반 페르시는 몸값이 까일 약점이 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전후 사정을 보면 빤해요. 반 페르시 딴에는 머리를 굴려서 신의 한수를 둔다고 한게 그 공식성명이었습니다. '나 내년 여름도 아닌 올해 여름에 확실히 나가요 여러분 미리미리 총알 장전하세요'
워낙 엄청난 돈이 왔다갔다 하는 판국이니 몸이 바짝 달은 건 잘 알겠는데, 인간적으로 좋은 소리 듣기는 애당초 그른거죠.
과규화님 님이 좀 이상하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프로가 뭡니까? 돈으로 자기가치 대우 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프로로서 언플을 하면 안된다니..
다른 프로들이 언론에 기사가 안나온건 사람들이 관심이
없어서 안나온거고 님이 일일이 안 찾아본 것일수도 있잖아요
반페르시는 지금 워낙 화제가 되는 인물이라 국내기사에서
주로 다루는 사람들도 반페르시이니 그런거구요
그정도 가지고 프로로서 언플했다고 무례하다??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그건 명분제시라고 생각하는데
보아하니 과규화님이 아스날의 팬인듯해서 그렇게 보이는 것
아닌가요?
사실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아스날의 리그와 챔스우승
가능성을 희박하게 보고 있습니다.
아스날 선수들은 더욱 강하게 느끼겠죠.
사실 그대로 말했죠..자기는 우승하고 싶다고
그게 팀을 병신만든건가요?
과규화님께서 좀 오버하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대부분의 프로구단과 팬들의 이기심이라는 얘기로
얘기를 했는데 왜 계속 논점을 못 잡고
반페르시의 무례함에 대해서만 얘기합니까?
그리고 팬들이 반페르시 유니폼으로 화형식한건 무례하지 않나요?
너무 한쪽편만 드시는군요...
천존스윗해님/ 님께선 팀과 팬의 이기심을 말씀하셨지만, 저는 거기에 '반 페르시의 이기심'을 지적하는 겁니다.
저한테는 출처를 요구하시더니, 제가 님께 출처를 문의하면 '남이 안찾아봤을 수도 있다'니요. 이걸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그리고 끝에 훈계까지 참.....;;;
애당초 건전한 논의를 하실 생각이 없으신거죠?
관심이 없는 건 오히려 님이십니다. 막연히 들은 말만 가지고 논지를 펴시는데, 반 페르시의 발언은 성명서이기 때문에 정확히 나와있으니까 정 못미더우시면 원.문.을 보세요.
대놓고 구단 상층부와 벵거 감독을 지목해 가며 말하고 있습니다. 또 아스널이 자기에게 아무리 돈을 많이줘도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말까지 덧붙이죠.
그 정도? 그 정도가 아니라 해선 안될 말을 한 겁니다.
프로? 그날그날 돈만 받으면 장땡이고 그게 다라고 생각하시나요? 일년 앞을 모르는 게 프로입니다. 앙리가 아스널에 깜짝 컴백했고 동상이 선다고 예상한 사람이 누가 있나요? 무협지에서는 불구지대천 원수가 있겠지만 프로는 그게 없어요. 왜냐하면 님 말씀대로 돈으로 가치를 따지는 사람들이니까요. 근데 반 페르시는 아주 언플 한번 아무 생각없이 해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죠.
팀을 병신 만든 게 아니라고요?
프로 스포츠의 존재 의의가 뭔가요. 승리입니다. 세상 어느 구단과 감독이 트로피를 목표로 삼지 않습니까? 단지 현실이 시궁창이니까, 간절히 바란다고 반드시 이룰 수는 없으니까, 자기 분수에 맞는 행보를 걷게 되는 거죠.
근데 반 페르시는 그걸 '니들은 우승할 생각이 없다'고 언론에 대고 선언했어요.
님 스스로 분명히 말씀하셨죠? 같은 말이라도 말하기에 따라 다르게 들린다고요. 반 페르시가 딱 그렇게 말했다니까요.
"나는 우승하고 싶다"고 한게 아니에요 "나는 우승하고 싶은데 구단이랑 감독 때문에 못하니까 옮김'이라고 한 거에요.
천존스윗해님/ 이야기를 돌려서 박주영을 봅시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주전경쟁에서 패했다. 그 한줄로 끝이에요. 모욕이고 자시고도 없죠. 하지만 벵거 감독이 주전만 주구장창 굴려대다가 박주영에겐 딱 한번! 딱 한번만 기회를 주고는 그 기회를 놓치자 가차없이 내버리는 처사는..... 너무 야속하고 화가 나고, 진짜 그거에 대해 쓰자면 말마따나 책 한권은 쓰겠습니다.
하지만 반 페르시는 경우가 다릅니다. 몇번이나 말하지만 돈 받고 팔려가는 건 좋다 이거에요. 원래 아스날이 그런 팀 아니였던가요? 현실적으로 아스널 팬들은 누구나 반 페르시가 재계약알 안하고 팀을 떠난다고 예상했을 겁니다. 문제는 그 시점이 언제냐, 어느 팀이느냐였겠죠.
그런데 기왕 떠나는 몸이 왜 '구단과 감독의 현행 방식으론 우승 못하니까'라는 사족을 달면서 가느냐고요.
자꾸 같은 말을 반복하게 되는데, 그저 한마디만 답변하시면 됩니다. '왜 반 페르시는 남들처럼 조용히 이적을 안하고 아스날을 디스하는 언플까지 해대며 이적하는가?'
거듭 말하지만 박주영 문제를 놓고 아스날과 벵거 까는 건 대환영입니다. 저도 진짜 쌓인 게 많으니까요. 아무리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일단 욕나오는 건 나오는거니까요;;;
하지만 반 페르시는 아니죠. 박주영 문제와 상관 없습니다. 선수팔이 구단 아스날 못잖게 반 페르시 개인의 돈욕심이 빚어낸 추태입니다.
Fianancial Fair Play Rule 때문에 내년 내후년 갈수록 선수 몸값 거품이 꺼질 우려가 크니까 무리수를 던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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