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목적이 있는 곳에 좋은 사람만 모이지는 않습니다. 그건 당연하죠. 안 좋은 목적으로 모인곳엔 꼭 악인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좋은 사람이 열명있고, 나쁜 사람이 열명 있다고 하면, 그중 몇명이 좋은 목적이 있는 곳으로 가겠습니까? 선한 쪽이 선한 쪽이 아닐지라도, 악한 쪽이 산한 쪽이 되지는 않죠. 그걸 착각하는 겁니다. 선한 쪽이 악한 쪽이라면, 애초 악한 쪽은 더 악한 쪽입니다. 상대적으로 생각하면, 역시 선한 쪽은 선한 쪽이고, 악한 쪽은 악한 쪽이죠.
정파가 옳바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기득권에서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려고 정의의 탈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죠. 그리고, 마교를 그 권력을 빼앗으려는 다른 세력자로 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본다고 해도, 마교가 스스로 자기를 마라고 칭하는 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정이라고 하죠. 더 옳고, 더 인도적이라고 주장할겁니다. 실제로 우리가 마교라고 알고있는 대부분의 종교가 그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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