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의 조건이 충족되야 합니다.
1. 초기 작가의 네임벨류
2. 지속성을 가지는 퀄리티
현재 작가의 네임벨류는 일단 초기에 대충 가늠을 하겠죠.
하지만 지속성을 가지는 퀄리티는 진행형의 판단이 됩니다.
현재로서는 중견작가도 꾸준한 퀄리티유지를 기대하기 힘든 시장입니다.
깔끔하게 끝마무리를 하는 책이 별로 없죠.
퀄리티의 지속성이 유지가 안되면 독자의 이탈을 불러옵니다.
가면 갈수록 남아있는 독자의 부담은 증대될 수밖에 없죠.
즉, 이 경우 완결까지 가기 위해서는 소수 열혈팬의 큰 출혈을 요구됩니다.
가령 1000원씩 꾸준히 부담하는 독자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개인당 5000원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완결은 보고 싶은데 5000원의 부담의 가치는 없고, 꾸준히 1000원의 부담을 해왔는데 여기서 포기한다면 여지껏 들인 금액은 헛짓을 한게 되는 것이죠.
액수가 기대치에 못 미치게 된다면 중단이 아닌 최소 1,2권 분량은 무료방출을 통해서라도 마무리 완결은 지어준다는 보장 정도의 보완책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이 또한 최소한의 보완책이지... 막상 돈을 투자한 독자에 입장에서 작가의 수입이 없다고 적당히 대충 마무리 지으면 짜증은 나겠죠...
과도기에는 있을법 해도 계속 이어지긴 힘든 방식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문피아와는 정반대에 있는 방식같네요.
문피아가 있어서 양적으론 성장했어도 질적으로는 좀 떨어졌다고 한다면, 저 기부방식은 질적인 성장은 가능해도 양적으로는 축소되기 쉬운 방식인듯. 왠만한 작품이 아니면 쉽게 기부하려 하는 분이 없을꺼같으니까요.
마사토끼님의 방식은 결론적으로 "어떻게든 만화를 보는데만은 제한을 두고싶지않다" 라는 고집(?)이 있기에 나올 수 있던 방식이겠죠.
개인적으로는 저런 방식보다는 차라리 북큐브 혹은 이와 유사한 방식의 사이트가 성장해서 수수료가 저렴해지는..(즉 작가의 이익%가 합리적인 수준으로 늘어나는)걸 기대하는게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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