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냥 보면서 인간이 역시 집단은 이루면 무서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동안 영상을 보면 왕따 당했다는게 거의 확정적인데(뭐 어떤분들은 오해일수도 있다고 하는데 녹화도중에 같은 멤버 눈을 찔렀는데도 괜찮냐는 말 한마디 안하는 경우가 어디 있답니까..)결국은 왕따 당한 피해자가 퇴출..어쩌면 이게 피해자한테는 더 좋을수도 있죠. 계약때문에 나가고 싶어도 나가지 못하고 그런곳에서 묶여 있었는데 그렇게라도 탈출할수 있다니. 그런데 문제는 왕따당한 피해자를 돌출행동이라는 말을 붙여서 퇴출시킨다는 겁니다. ㅋㅋㅋ
군생활 다른 부대에서 잠깐 생활할때도 싸이코짓하던 놈들은 따로 있는데 그 미친짓에 못 참고 한 녀석이 신고를 하고 그게 문제가 되서 상급부대에서 시찰을 나오자 간부들 병들이 다 협력해서 신고한 녀석을 군대에 적응 못하는 놈. 단체생활에 적응 못하는 놈. 요즘 아이들 너무 곱게 자라서 군생활 적응 못한다고 군대 부적응자로 딱지를 붙이더군요..그런데 그신고했던 녀석은 제가 알기로 오히려 정의감이 넘치고 밖에서 운동선수 생활을 하던 녀석이고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꿋꿋이 잘 살아온 녀석이었거든요. 신고를 한 계기도 녀석도 워낙 정의감이 넘치던 녀석이라 자기동기들이 하도 나쁜짓을 당하니깐 그게 참을수 없어서 신고를 했던건데..집단이라는게 참..저도 파견으로 그 부대에 갔던거라서 그것에 대해 어떻게 할수가 없더군요...고작 개인적으로 찾아가서 위로해준것밖에.. 그래도 다행인게 워낙 이 녀석이 성격이 활발했던 녀석인지라 신고했다는 이유로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데도(전 파견이라서 꿋꿋이 그런거 상관안하고 같이 놀아줬죠ㅡ,.ㅡ)계급 어느정도 물갈이 끝난후에 결국 성실한 성격인정받아서 군생활 잘하더군요.
마지막에 헤어질때 왕따 다할때 같이 있어줘서 정말 고마웠다며 왕따 당했던건 몇몇 힘을 주는 사람들 때문에 참을 수 있었는데 옳은것이 통하지않는 더러운 세상에 자신이 살고 있다는걸 깨달으니 세상에 대한 회의가 느껴져서 그것때문에 오히려 자살하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이번 티아라 사건때문에 간만에 그 녀석 생각이 나서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Commen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