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50명의 아내는 각각 자신의 이론이 있습니다. 결국 논리적 추론을 통해 50일째 되는 날 그들은 50명 전원이 바람피는 남편이라는 것을 알게된다가 정답으로 올라와 있는 겁니다.
여기서 제가 의문을 갖는 것은, 50일째 각 아내의 논리적 추론입니다. 특정한 한명이 전체와 똑같은 결론을 도출하니, 50일째에 단 한사람의 아내의 추론만 추적해도 될것입니다.
특정한 한 아내의 추론 : 내 남편을 제외한 모든 남자는 바람을 핀다. 즉 49명의 남편이 바람을 핀다. 그 사실은 49명의 아내가 나와 그 자신을 뺀 48명의 남편이 바람을 핀다고,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추론을 시작하겠죠?
그걸로는 아무런 결론을 낼수 없으니 2차 추론을 합니다. 그럼 잘못알고 있지만, 자신을 제대로 알고 있다는 49명의 아내는 다른 48명의 아내가 또 자신을 뺀 47명의 남편이 바람을 핀다고 생각할것이다.
바로 여기서부터 오류가 있습니다. 처음에 처음 추론에선, 49의 아내가 48명의 남편이 바람을 핀다는 걸 알고있다라고 가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단계에서, 48명의 아내가 47명의 남편이 바람을 핀다는 걸 알고 있다란 가정을 하죠. 맨 처음 가정 과 두번째 가정이 이미 틀린겁니다.
중간에 조금 눈에 띄는 게 있어서 첨부 설명을 약간...
논리학에서 다루는 것을 흔히 '명제'라고 하는데요 그것은 '그 말로 의미하는 바'에 가깝습니다.
즉, 명제란 '그 문장을 이해한 사람이 이해한 바'가 되기도 하겠지요.
따라서 항상 관찰자가 어떤 사전 지식이나 감정 상태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는 난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과학 철학에서도 실험-관찰에 있어서 관찰자의 사전지식과 원하는 관찰결과에 따라 조금씩 실험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엄밀하게 오류라는 말은 논리학이나 과학에 있어서 형식적인 오류와 비형식적인 오류로 나뉘게 됩니다.
형식적 오류는 일상적인 잘못된 이해로 형식을 무시하고 결론을 내는 오류이며 비형식적 오류는 감정이나 근거 없는 믿음에 의해 형식을 무시하고 결론을 내는 오류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전제를 어떻게 파악하는가에 대해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며 그 다름을 오류라고 말하기에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럼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언어이해의 장벽을 어떻게 해결하여 우리의 의사소통이 가능할 수 있게 하는가?
(개인마다 언어이해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우리는 일견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이론과 현실의 차이가 왜 있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입니다.)
여기서 프레게는 sense의 세계를 가정합니다.
sense & reference 라는 논문과 the thought라는 논문에서 나오는데요
자신의 생각이 단순한 관념이 아닌 우리들이 가진 공통적인 감각이라는 주장입니다.
너무 어려운 얘기로 가서 결론을 맺기가 애매하네요...ㅎㅎ;;
오류라는 말이 보여서 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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