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전에 이에 관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책 뿐만 아니라) 대다수 물품들의 가격 정찰제를 시행하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온라인 거래는 철저하게 정가만 받도록 하고 판매점들은 최대 10%까지 할인 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그러면 동네의 소상인들이 살아날 것입니다. 물론 인터넷 판매가 조금 줄어들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인터넷의 편리성과 다양성이 있으므로 인터넷 판매는 계속 확장될 것입니다.
요즘 돌아가는 것을 보면, 효율성만 찾다보니까 소수의 대형 거래상만 살아남고 그럼으로써 경쟁력은 높아지지만 다양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일자리 축소와 내수시장의 위축을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월마트 덕택에 동네 슈퍼들이 다 망했다고 하던데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일지선님// 온라인 시장에 대해 조금 잘못 이해하고 계신 듯해서 말씀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은 원가경쟁력에서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려면, 임대료, 전기료, 기타 등등, 제품 자체의 구매에 들어가는 비용 외에도 엄청난 비용이 소요됩니다. 온라인 매장은 이 비용들을 절약함으로써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훨씬 싼값에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것이구요.
인터넷 서점에서 할인도 해주고, 포인트 착착 쌓아주고 하는 것들도 결국엔 이와 같이 매장 비용을 절감하는 데서 발생한 비용절감 효과를 일부 고객들에게 돌려주는 것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지선님께서 말씀하신 방식대로 한다면, 정상적인 경제관념을 가진 상인은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할 이유가 없어지고, 온라인 판매만 하게 될 것입니다.
정가로만 판매하는 온라인 매장과 할인해서 파는 오프라인 매장의 마진 차이는 어마어마 할테니까요. 이 부분은 박리다매로 커버될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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