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무쿠로 라는 캐릭터가 나오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뀝니다. 주인공도 이제 빤스만 입고 우오오 하는게 아니라.
해탈한 표정으로 글러브를 이용해 싸우게 됩니다.
개그에서 배틀물로 적절한 노선 변화가 대박을 친 경우가 이 히트맨 리본이죠.
근데 문제는 그 적절한 노선 변화도 그나마 바리아 전까지 이어지고 그 다음부터 막장을 탄다는 이야기. 이 작가는 스토리 작가를 뒀어야 했어요
제가 아는 버젼까지, 그 만화는 3군데로 갈립니다.
뭐 죽을 각오로... 하면서 불타면서 빤쓰 입고 개그치는 부분이랑.
뭐 침착해지는 탄환 맞고서 적이랑 싸우는 진지 모드.
그리고 뭐 송아지의 시간이동탄? 그거 맞고 과거로 가서 쌩뚱맞게 노는 이야기.
미래인가? 미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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