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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공부잘하는 놈들은 할 거 다하면서도 잘 하더군요 ㅡㅠㅡ
그래서 더 샘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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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장 효과가 좋은건 실시간으로 사람을 만나는거 같습니다..
제가 외로움이 골수에 아주 사무쳐서 느껴본 결과..
한차례 문자나 전자기기로 걸러서 사람을 대하는거랑

사람과 직접 마주 앉아 눈빛과 표정을 교환하는거랑은 완전히
다르고 채워지는 황량감도 다르더군요..
음 해봏고 나니 너무 당연한 이야긴가..

전 외로움에 우울에 아주 죽겠습니다..
저란 인간이 스스로 외로운걸 자처하는 인간인가...
그런 생각도 들고...

사람은 역시 사람속에 있어야 행복한거 같습니다.
막상 그 속에 있으면 짜증이나 답답한것도 있고 귀찮은것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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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언급해놓은 건 그런 거네요
저는 제 할 일을 방해받지 않고 혼자 열시미 하기 위해 이사를 했고 지금은 아예 낯선, 지하철도 없는 도시에 친구랑 둘이 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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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도... 대학 2년 다니다가 1년 쌩재수 했는데,
가끔 친한친구들 만나서 한잔 하는건 도움이 되죠.
진짜 1년내내 고삼때처럼 공부만 하는게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 기분에 취해서, 대학간 친구들이랑 자주 놀다보면 본분을 망각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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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대화를 많이 하세요..
친구가 착하고 말 많으면 참 좋을텐데..
착하고 과묵하면 힘듬..그래도 없는것보단 나은...;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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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저도 친구도 겁나 말 많고 또라이짓 잘하는 놈입니다.ㅎㅎ 그거 하나는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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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힘내세요
곧 좋은 날이 도래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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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군대 가는날~ 잇힝>~<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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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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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합치면 대략 2년정도 연락두절 해보니....

사람이 참 많이 그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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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블루님 말씀에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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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정도 사람도 만나지 않고 밖에 나가지도 않고 가족과 대화도 몇마디 하지 않고 지낸 시기가 있었는데.. 대화하는게 어색해져서 적응하는데 꽤 시간이 걸렸었죠. 통제력이 뛰어나다면 단절도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최소한의 연락 수단은 남겨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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