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요. 특히 장자는 솔직히 저는 무슨 판타지나 이솝우화같은 책 읽는 느낌으로 읽었거든요. 그냥 흥미 위주로 읽으면 쉽게 읽히고요. 물론 파고들면 끝이 없지만...
장자에는 내편, 외편, 잡편이 있는데 저는 내편만 읽었네요. 주로 시중에 나와있는 것도 내편이고요. 그게 장자가 쓴 거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외편 잡편까지 포함하면 흉기 되고요.
도덕경은 약간 시같은 느낌? 솔직히 말하면 도덕경보다는 장자가 재밌어요. ㅇㅅㅇ
본성을 따르는 것이 도에 이르는 것이고, 도를 닦는 것이 교라 하여 [학습]을 일컫는 것이겠지요. 중용의 처음을 저렇게 써 놓은 것은 평상시의 생활을 엄격하게 하여 자신이 본성을 갈고 닦아야만이 인간이 원래 지니고 있는 참된 가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의 의미는 가르침이 아니라, 아마 사람과 하늘은 이어져 있다라는 그 자체의 의미를 중시하는거 같아요.
뭔가 사이비 교주같지만 제가 보긴...
천명은 성이 될 수 있고, 성을 그대로 따른다면 도가 될 수 있고, 도는 갈고 닦을 수 있으니 다시 천명에 접근한다는 의미 아닐까요.
사람의 문명에 관해 성, 도, 교 로써 개념정립한겁니다.
성은 하늘이 명한바고 도는 이를 따르는 것이며, 우리가 도를 위해 배우는 것이 교입니다.
다시말해 하늘이 명한바 본성에 따라 사는 것을 '도'라하고, 이 도는 배우면서 터득하는 것이죠.
그러면 이 본성이 무엇이냐는 썰이 나오겠죠. 인의예지와 같은, 혹은 하늘의 명, 뜻과 같은, 이것이 잘 드러나 동적평형의 시의적절한 것이 우리가 배우고 가르치는 교육의 목표라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책과는 좀 독서법이 다릅니다. 한구절을 놓고 최소 하루는 그에대한 숙고 또는 명상을 해야하는 류지요. 이러한 독서방법이 익숙하지 못하다면 정말 읽기 힘듭니다. 하지만 이런종류의 독서법을 한번 배우면 자전거 타기처럼 일생에 걸쳐 하나의 스킬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해설에 대한 내용은 미리니름이라서 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깨우치는것이 좋은 공부거든요. 또한 주석이라는것도 수백년동안 싸워왔지만 아직 결론난 부분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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