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 전 카페인에 민감해서 커피는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음, 그래서 카페 가면 주로 음료보단 디저트를 시키는 편이에요. 뭐 그러니저러니 해도 카페는 눌러앉아서 시간 보내는게 제격인 장소니까, 언제 한 번 같이 가요! 그런데 ㅇㅇ씨는 여기저기 맛집 같은 곳 돌아다니시는거 좋아하시나봐요? 단골 카페도 있으시고.
여자 : 그럼 그렇게 할게요. 꼭 이러니까 특선 메뉴를 시키는 기분이네요. (웃음) 정말 분위기 좋네요, 여기. 어째 조만간 저도 단골이 될 것 같은데요. 전 평상시에 그냥 분위기가 좋든 어떻든 오래 앉아있을때 눈치만 안 주면 다행이지 생각하는 주의였는데, 이렇게 근사한 곳도 좋네요. ㅇㅇ씨는 평소 쉬는 날에 뭐하셔요? 취미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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