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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정도라면 그냥 포털사이트에서 철권.만 쳐도
동영상이며 공략 사이트가 주르륵하고 나올텐데요...;;

저는 철권을 1나왔을때부터 5까지 한사람이고
오락실에서 폴의 붕권으로 스틱 돌리는걸 배웠고 카즈야의 풍신권
뇌신권으로 어퍼 커맨드를 배우며 게임에 미쳐서
3디 게임이라면 거진 다 해본 사람인데..

제 생각으로는 동영상을 보며 이런 콤보가 있군...이라고 콤보를
아는것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실전연마가 거의 대전게임에선
전부인거 같습니다
우리가 프로선수도 아니고 그냥 고수가 되고 싶은거라면
사람과 많이 싸워 보고 연습밖에는..
매우 고전적인 답이긴 한데 정말 사람과 많이 심리전 해보고
연습밖에는 없습니다..
사람과 많이 싸우면 의외의 공략도 알게 되죠
예를들어 시작과 동시에 철권`1에서 킹으로 바로 잡기하면
거의 막기 힘들다는거라든가..
철권3 화랑 고수와 붙어보면
왜 화랑이 엄청나게 강한건지...횡이동과 횡공격이 얼마나 중요한건지
니나와 싸워보면 십단콤보같은것의 중요성과
잡기 풀기나 연속공격에 막는 센스나 반격기 센스..
그런걸 알게 되죠

역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많이 해보는것 밖에 없어요
좀 하노라 하는 사람들도 어려운 기술이나 연속기에서
미스가 나곤 합니다.
그러므로 그들도 게임센터 같은곳에서 싸울때 보면

대개 실전 연습을 해요.
사람에게 연속기를 계속 시도하고.

그리고 좀 많이 하는사람들이 게임기 사서 하는거 보면
대개 프렉티스 모드에서 기술을 연마하죠
이는 킹오파도 마찬가지...죽어라 연습합니다..
사실 연속기나 어려운 커맨드는 공개되어 있음..
단지 노력해서 그것을 할줄아느냐 못하느냐의 차이일뿐이죠

그리고 사람에게 원할때 쓸수 있는가 없는가..
사람들보면 엄청나게 노력합니다
자기가 원하는걸 다썼을 때의 쾌감도 무시 못하고요..
저도 한때
철권이나 스타글래디 에이터. 투신전이나 동물철권이라고
흔히 불리우는 ~~로어. 등등을 해봤었습니다..
그리고 깊이는 안해도 버츄어 파이터.파이팅 바이퍼즈.
로얄럼블.디오 에이 같은걸 많이 했고요
쓰리디 격투는 거진 다 해봤을겁니다..

그중 정말 파고든건 소울칼리버.소울엣지.철권같은거였네요

오락실이 정말 많았을때엔
그 고장에서 내노라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유명한 게임센터에 가면
고수와 싸우고 있으면 뒤에서 사람들이 병풍처럼 늘어서서
감탄하며 구경을 하는데 제가 지거나 상대가 져도 이어서 붙으려고
하질 않아요 엄두가 안나니까
그땐 뿌뜻했었습니다 솔직히..
이동네에선 내가 이건 제일 잘해...란 생각도 했지만
역시 취미는 취미정도로만 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그땐 그럴만 하니까 미쳤었어도
사실 후회되는게 좀 많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뭐야...;;뭘 한거야..
란 부정적인 생각도 들고
그런거 잘해서 뭐한다고 참;;;이런 생각도 드네요..

그러니 미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적당히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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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처럼 아에 게임기들을 사서 몇몇 케릭터 들에게만 헌신적으로
연습모드나 하면서 기술만 죽어라..
무조건 연습만...고난이도 기술 연속기 등등을 죽어라
연습무지 하고 사람과 붙어보는것도 좋지만..

제 생각엔 저처럼 모든 케릭터를 다 써보는것도 매우 좋습니다.
어차피 거의 누구나 게임기 사게 되면 전케릭터로 엔딩깨긴 하지만..

모든케릭터를 다 하다 보면
상대와 붙었을때는 까다롭기만 했던 것도
자기가 하면서 눈에 확연히 들어오게 됩니다
아 이럴때 딜레이가 있구나 이건 못막는구나..
이케릭은 이게 좋고 이게 불편하군.

이게 나중에 그 케릭을 만나서 싸울때에도 왠지 알고 있다는
느낌에 심리적으로 위축되는게 덜하죠
전엔 까다롭기만 했던 것들이 눈에 다 보여요
그렇게 해서 반격기도 더 잘 질러 넣는거죠

또 니나같은애로 반격기 연습 많이 하다보면 요시미츠의
가드 불가능이라 여겼던 초필살기 검으로 찌르기도
두손으로 잡아서 비틀어 보는거고
그래서 익숙해지면 종국에는
소울켈리버땐 엣지마스터.(랜덤으로 결정되지만
결과적으로는 전 기술 구사.)
철권땐 머큐진을 즐겨 쓰기도 했었죠..(애도 랜덤으로 전기술
구사하니까요)

또 정말 내가 이케릭터의 장단점을 잘 알고있다고 여겼었는데
그리고 기술적으로도 내가 상대방보다 우위인게 확실한데.
내가 연속 콤보도 더 잘아는데..분명..
그런데

사람과 대전을 하다보면 정만 고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이없게 진다거나..
기세 싸움과 심리에서 밀린건데요..
정말 기술을 더 잘알아도 심리나 기세에서 밀리면 굳어서
맥없이 어이없게 지게 되요..
이런 경우를 오래전부터 많이 겪어보았죠.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누굴만나도 꿀리지 않고 침착하게 승기를
내쪽으로 몰아가는 배짱이 필요한데
이건 수많은 위기와 대전을 해야만 기를수가 있는듯..
정말 기세 싸움이란게 중요하더군요..
흐름에서 이기면 모험도 성공을 잘해요..
그리고 사람이란게 허를 찔리기가 쉬운데 이런것도 잘 찌르다
보면 시작과 함께 피하느냐 공격하느냐에서
선제 공격이 잘 들어가기도 하고..
또 이게 상대에게 잘 먹히면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동체시력이나 이런거 기르는 말도 주변에서 유저들에게 들었엇는데
솔직히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말 고수가 아닌지도요
그런데 정말 고수가 아니더라도 그냥 잘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들을 썼고 좀 후회가 되기도 하네요..

동체 시력은 모르겠고 그냥 철권과 소울캘리버의 꽃중 하나인
반격기와 흘리기 튕기기를 많이 쓸수 있으면 그냥
난 만족하련다..내가 프로가 되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이런 생각을 하던중에
어느덧 대전게임은 안하게 되었네요..

이젠 게임을 하기도...할 마음도..왠지 한풀 꺽여져 버려서...
미친듯이 했던 그날들이 글쌔요..
왠지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그땐 정말 원해서 한거지만... 다시 돌아가도 그것밖에 할게
없을진 모르지만..
그래도 그땐 그것말고 다른것을 했으면..

제 한 친구처럼 평생 난 이걸과 함께 할거야...하고
모든 게임기와 시디를 사고 행복해 한다면야 모르겠지만
저같은경우 그냥 몇십년동안 열병이었지만..
지나가면 돌아보지 않을 그런종류의 것이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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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을 하면서 정말 쾌감을 느꼈던건
풍신류로 콤보를 넣을때와 반격기들을 성공 시켰을때와
폴로 마구 몰아붙일때 였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야 5이후로 포기해서 지금도 그런가는 모르겠지만
느꼈던건 철권은 잘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었죠...
작은 동네에 가도 고수를 볼수 있었습니다..
3에서 누구랑 붙었었는데
1이 나오자 마자 하기 시작해서 2를 거쳐 꽤나 오래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전 화랑 횡이동으로 그렇게 화면이 붕붕 각도로 흔들릴수 있다는건
정말 처음알았었음..;;
게다가 연속으로 배경화면이 마구 미친듯이 돌아가니까...
이런것도 있네;;;

하는 사람들은 정말 많고..
이상한거. 신기한거 보여주는 사람들도 엄청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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