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월님 맞습니다. 그동안 사람이 아니었는데 1996년에 입대하고 진짜 사람이 되었죠. 고생을 해보니까 군대에서 사람이 나온다는 말이 실감났죠.
아. 그 때는 정말 선임이고 후임이고 다 때려죽이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추억이네요. 정말 증오스러웠던 고문관과 개념을 말아먹은 후임도 그리워지고, 추억이 되는군요. 죽고싶었던 천리행군도, 삽으로 산도 옮길것 같았던 의미없는 작업도,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있다면 다 쏴버리고 싶었던 폭설도 지금 생각하면 재미있기만 하네요. 물론 다시는 가고싶지는 않지만... 짬도 다시 먹기는 싫고...
이제 예비군도 끝냈고 민방위도 끝나가지만... 군대는 절대로 잊지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써주길 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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