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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王 워렌 버핏의 명언.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장기간 보유하고 있어라."
"20년을 가지고 있지 않을 주식이라면 20초도 가지고 있지 마라.(아예 사지도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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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X션 주식을 친구랑 공동으로 투자하려고 한 적이 있었죠. 주가가 2000원 이상 올라갔을 때 사면 만사 휴의다! 했음에도 친구녀석이 계속 눈치 보며 빼는 바람에 물건너간 기억이 있습니다.(정작 그 녀석은 3500원 찍을 때 전재산 털어 혼자 사기 시작했고, 결국 홀랑 날려먹었습니다.)

그 다음, 운이나 시험해볼 겸 재미삼아 CN상선 주식이나 사려고 했죠. 주가가 550원으로 거의 망하기 직전이었는데, 설마 휴지값보다 더 떨어지겠어?+공적자금 투입이나 그런 걸로 또 반짝 오르겠지 란 계산으로 사려고 했죠. 근데 영X문 비밀번호 치는데 키보드가 고장나서, 잘못된 비번 한 번 치고 엔터를 누르니까 그대로 좌좌작....... 결국 하루를 날렸죠.

근데 그 다음날, 550원 하던 주식이 200원으로 떨어지더니 1주일 뒤 상장폐지되고 회사가 망한;;;;;

그 이후로 주식은 안 건드리고 그냥 저축에 몰빵하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인 경험으론, 역시 리스크가 크긴 해도 작게 작게 깔짝거리는 것보단 좀 대량으로 하는 게 수익이 난다는 점과, 정말 투자라는 의미에서 인생 설계하듯(그리고 망해도 덜 억울하게 신념에 따라)신중하게 해야 한다.... 정도를 교훈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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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건 워랜버핏이 처한 시대 상황자체가 특이한거지, 한국에서 하면 100%망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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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식 투자라는 게, 어찌 보면 단순한 수익을 벗어난 일이기도 하니까요. 좀 감상적으로 보자면 어떠한 기업에 자금을 제공한다는 것(그리고 댓가로서 그 지분을 병아리 눈꼽만큼이라도 소유하고, 때에 따라서는 발언권이 크건 적건 간에 그 경영에도 관여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럼으로써 그 기업의 미래에 영향을 주는 거죠. 말그대로 장래에 투자하는 거랄까.......

아예 내부 정보가 있다거나, 투자 관련해서 경험이나 안목이 많다거나 관련 업계에서 먹고사는 전문가가 아니라 막 도전하는 개인 투자자시라면, 좀 감상적이긴 하지만 그런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물론 투자할 기업을 선택할 때엔 아들의 맞선 상대를 고르는 어머니와 같은 심정으로, 자신의 안목과 정보를 총동원해서 심사숙고해야 하는 건 변함없습니다만. (그리고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아무리 사회에 관심이 많고 좋은 안목이 있다 하더라도 해당 업계에 대한 정보의 부족 때문에 헛소문에 넘어가기 좋다는 사실 자체는 매한가지입니다만)

그래서 작전세력들이 역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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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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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버지께서 주식을 하셨어요! 홀랑 말아먹고 망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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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들은 이야기 중엔
"10년 전 국내 100대 기업안에 든 기업들은 전부 10배 이상올랐다" 라는게 있었지요.
한 주식투자회사에서 꽤나 높은분이 하셨다는 이야깁니다. 물론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오래 묵히는게 좋다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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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시는거 추천입니다
가볍게 시작해서 골로 갑니다.
저희가족 총합 1억7천 날렸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동생 합친 금액이에요~~

큰아버지 친구분은 5억 날렸구요
어머니 친구분은 1억 날리구 손털었어요~
물론 순간적으로 몇천씩 따기도 했지만
딴 거 다시 투자했다가 결국은 감당할 수 있는 이상으로 날리고
손털더군요...
그래도 해야겠다면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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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주 장기투자가 꼭 좋은 건 아닙니다.

1999년 5만원 찍었던 초슈퍼울트라캡짱 우량주 한국전력이 요새 2만 5천원합니다. 2007년 64만원이었던 포스코는 요새 36만원하죠. 정준양회장은 경영 잘했다고 무슨 상도 받았던데 주가는 반토막.

팍스넷이나 디씨 주갤에서 초심자에게 추천하는 주식책 많이 읽어보시고, 소액으로 사고파는 연습부터하세요. 어차피 다 털릴테니까 처음에는 소액으로 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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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하실 거면 우량주 단기투자를 권합니다.
매입가의 3~4% 수익나면 딴 생각 하지 마시고 바로 파시는 거죠.
반대로 3~4% 손실나도 바로 손절매.

조금 주가가 빠졌다고 생각될 때 들어가서 약간의 수익 챙기고 기계적으로 파시는 것을 반복하면 총액에서는 백프로 땁니다.

다만, 이 짓거리를 하다가 보면 욕심이 생기고, 욕심이 생겨서 몰빵이나 장기로 가겠다고 하는 순간 패가망신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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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으로 하실거면 딱 정해진 그 금액 다 털릴때까지 돈 더 넣지 마세요.
300정해놓고 하다가 하한가 치면, 이제 올라갈텐데 상한가쳐도 본전이잖아? 여기서 더 넣으면 금방 본전이상되겠지? 하면서 하따하고....그리고 또 떨어지고...악순환 반복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르는 주식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 오르네? 오를때 먹어야지. 더넣자. 하면서 따라가다보면 일순간 내리꽂혀서 처음 집어넣을때보다 주가는 오르지만 내통장은 -가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일단 소액으로 배우겠다 마음먹으셨으면(안하는게 좋지만, 주식공부하면 배우는게 많긴 합니다.) 딱 정해진 금액만 투자해서 오르든 내리든 그걸로 끝장보시길...

그리고 가치투자...정말 좋은 투자이긴하지만, 미래에 이기업이 정말 오를지 알수는 없는 일이죠. 재무재표보고 per보고 튼실한 우량주 정해서 사면되지 않나? 그런식으로 이익줄 회사 정확히 골라낼수 있으면 주식해서 돈 잃는 사람 별로 없을겁니다..ㅎ;

책으로 배워봤자, 진짜 돈벌어줄 지식까진 얻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막무가네 투자보다는 나을겁니다. 책 많이 보시고 트레이닝 자주 하셔서 손해 없는 투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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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제법 해봤는데...
단 한가지만 말씀드릴께요.
책보는거 물론 좋습니다.
다만... 최소한 일년은 모의투자 해보시기 바랍니다.
모의투자로 원금의 2배이상 불릴실력이 안된다면
시도도 하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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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흥해도 일정이상 돈만 쓰고 마는 칼 같은 성격 아닌이상 도박성 계열은 안 건드는 게 자기 인생을 위한 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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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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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안도 몇천손해보고서야 손털었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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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식시장에서 개미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조건 대기업 주식을 사서 산값에 보유하다 산값에 플러스 혹은 마이너스해서 자산으로 보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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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식했었어요. 손해 조금 보다가, 많이 오르길래 이익 조금 남기고 주식 정리했어요.
들여다보기는 매일 매시간 들여다보는데, 인내를 가지고 오르면 팔아야하기때문에 스트레스가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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