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운전자가 큰 일을 한 거죠. 날아가서 땅에 떨어졌다면 즉사했을 겁니다. 운 좋게 차에 부딪히면서 대부분의 충격을 차가 흡수해 준 데다 부딪히는 부위도 머리가 아닌 몸이 먼저였기 때문에 그야말로 천운이라 할 수 있죠. 또한 두 분 다 여자라고 하는데 여자는 지방이 남자보다 많아서 저런 사고가 날 때 머리만 먼저 안 부딪히면 충격이 많이 완화됩니다. 날아오신 여성분도 처음에 차에 부딪히는 부위가 엉덩이와 허벅지 부위로서 인체에서 가장 살이 많은 부위들이죠.
저는 저 동영상이랑 기사보고 사고 난 건 안타깝지만, 자식 손잡고 무단횡단 하는 개념 없는 엄마의 행동에는 화가 났었는데... 댓글 보니까 모자지간이 아니었네요. 불운 중 다행이랄까.... 여하간 차들이 알아서 자기들을 피해주거나 속도를 늦춰줄 거라고 착각하는 무단횡단자들이 많은데, 저 영상 덕분에 경각심 하나는 제대로 깨운 거 같아요. 영상의 두 사람도 참혹하게 부딪친 거에 비해 부상이 경미하다니 천만다행이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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