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컴퓨터 강국 어쩌구 저쩌구 해도 세계적인 해킹 랭크로 따지면 러시아나 미국에 붙이긴 힘듭니다. 다만 민간 해커의 평균적인 실력이 인구 대비로 따져봤을 때 높은 거지, 최상위에 위치하는 진짜 크래커나 해커의 수는 밀린다고 합니다. 북한은....... 우리랑 붙여 볼 수나 있으려나?
예, 그런데 그건 일반적인 산업 활동이 돌아가는 사회고 북한은 심히 비정상적이라(게다가 북한 웹이 너무 폐쇄적이라 접근이 거의 불가능해서요)... 최근에 북한에서 컴공 교수를 하다가 탈북한 분의 인터뷰를 봤는데, 이미 90년대부터 양성을 시작하고 재래식 전력에 비해 비용이 거의 안들기 때문에 사이버 전력에 꽤 심혈을 기울였다네요. 한국이나 다른 나라도 알게 모르게 대비는 했겠지만 북한은 그만큼 더 절박하니, 만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보는 게 적당할 듯 싶습니다.
핵 이외에 내밀 비장의 카드가 없는 북한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실질적으로 남한을 견제할 수 있는 패가 몇 없는 현실에서 해킹이라는 위력적인 수단을 겨우 간보기 잽으로 활용하다니. 남한은 이제 경감심을 갖고 준비하기 시작했고.. 완전 버리는 패가 된건데. 겨우 밀어붙인 핵 또한 상징적인 선전용으로 무용지물이고. 게다가 화학전이나 세균전을 계획했다해도 생화학이나 생명공학이 폐쇄된 환경에서 발달했을리 없는데 말입니다. 시간을 벌려는건가.. 무슨 꿍심인지..
전에 들은 바로는 실력상 가장 뛰어난 곳은 미국 해커들이고요.
다음이 유럽애들
그 다음 세번째가 중국애들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중국쪽을 무시 못하는것이 그 숫자라고 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유명 해커라고 해봐야 수백명 단위인데
중국은 수천 단위라고 하더군요.
울나라는 다 해봐야 백단위도 안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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