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가장쉽다는건 말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맞을수도 있겠지만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기가 쉽지가 않죠. 다 때가 있는것이니 학업에 충실 할 수 있을때 충실하라는 정도로만 받아들이는게 좋을것 같네요. 사는게 다 공부일진데 공부가 제일 쉬울리가 있을까요. 황신님은 대학생이시니 지금이라도 아셨으면 아주 잘된일이죠. 축하드리면서 일로정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중고딩 때처럼 별 목표없이 공부하면 쉽죠. 점수가 안 나와도 솔직히 아무 일도 없으니까요. 수능 못치면? 목표보다 낮은 대학 가면 되죠.
그러나, 예를 들어서 공무원 합격 불합격이 달린 상황에서 공부를 하자면 그 고통이 장난이 아닙니다. 공무원이 되서 돈 벌고 있는 사람에게 다시 공부할래? 하면 백 중에 백 안 한다고 말합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또 그들한테서 수긍한다는 반응을 얻어내는건 어렵죠.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공부에 대해서 스트레스받고 고통스러워하니까요.
꿈이 최소한 하고싶은 일 정도를 말할 줄 알았던 애들이 서울대, 연고대, 등등 대학진학이 꿈인 아이들을 보면, 저는 공부가 가장 쉬웠다는 말을 할 수는 없는 것 같네요.
대학진학때문에 심한 앓이를 한 친척도 있기에 더욱 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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