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원래 개가 색을 구별하지는 못하지만 야간시력과 동체시력이 인간보다 월등해서 어두워서 안보이는데 개는 뭘 보고 짖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또한 가청범위도 월등하고 청각도 월등해서 뭘 듣고 짖기도 하고요. 후각도 마찬가지. 아니면 그냥 괜히 짖기도 해요.
그런데 그걸 보고 괜히 으시시한데 갑자기 문이 바람때문인지 잘 안닫아서인지 열리면 그게 기억에 잘 남아서 더 그러는 것처럼 보이는 거예요.
물만 먹어도 살쪄~ 하는 사람은 물을 잘 안 마시면서 과자를 들입다 퍼붓는 것처럼요. 물을 잘 안마셔서 물을 마시는 건 기억에 남는데 과자는 일상 끝장내는 터라 기억에 안남죠.
죽은 게 영이 남아서 떠돌아다닌다면 이 세상은 벌써 망해야 했죠. 죽은 것이 지금 몇이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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