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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자로서 생각하건데 스님이 술마시고 도박하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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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술을 마시고 고기 먹는 거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도박은 아니죠. 스님이 도박하는게 cctv 설치보다 더 나쁘다고 보네요. cctv 설치가 더 음흉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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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술 마시고 고기 뜯는거 불교 경전에는 금지된 게 아니예요.
주정 부리는 것이 금기이고 고기는 자신이 죽인 것, 죽이라고 시킨 것, 죽는 것을 본 것을 먹으면 안되고 이미 죽어서 포장까지 잘 마치고 덤으로 조리까지 해주는 것을 먹는 거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도박은 금기. cctv는 동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설치하면 고소미 먹을 수 있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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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불교의 승려들은 음식을 '가리는 것' 그 자체가 안 됩니다. 전통 불교로 보자면, 글자 그대로 "주는대로 먹어"야 했거든요. 감히 "아, 저는 고기는 못 먹습니다.", "아, 그건 오신채라 못 먹습니다." 같은 말은 해선 안 되었단 거지요. 근데 술 마시고 도박한 건 확실히 문제. 그런 사람들을 위해 승려, 중 같은 말 대신 땡초란 말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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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에 불음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불살생의 연장선에서 육류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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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도박한 거보다 무단으로 CCTV를 설치하는게 사회전체적으로는 더 광법위한 해악을 끼칠 수 있는 사안이 아닌가 싶은데요.
근데 우리나라엔 불법적으로 취득한 증거는 채택되지 않는 그런 건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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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적으로 증거를 수집해도 일단 증거까면 증거로는 채택되죠 참.....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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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히 채택죄지는 않지만 효력은 있다는 사실....
또 어떻게 하면 법정에서 효력도 발후한다던데...
법은 복잡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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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불법적으로 수집되었다고 해도 동영상이 딱하고 있으니
있었던 사실을 없었던 셈 치기도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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