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사고, 의식 이런 것 때문에 영혼이란게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의식은 육체와 떨어진 존재라는... 그런데 이게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아마 수십억년 후에 태양이 식어가다 초신성이 되고 지구를 집어 삼킬때까지 살아남은 우리들의 후예들은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되겠죠. 종족보존. 뭐 물론 차원이동이니 이런 걸로 위기를 모면할 수도 있을 거고. 자신의 의식과 DNA 정보를 탄소를 기반으로하는 약한 몸에서 분리해 로봇이나 다른 강한 물체에 이동시키는 방법도 생각해볼거고. 차원이동하려니 웜홀이 너무작거나 너무 강해서 몸이 견디지 못할때는 정보이동 방법만 택할 수도 있고. 정보만 이동시켜서 타 차원에서 몸을 재구성... 뭐 여튼. 수억년 수조년 뒤 일어날 일.
가끔은 염세주의에 빠져 세상을 하찮게 보는 것도, 현실적 욕망에 쩌든 나를 새롭게 발견할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겠지요.
개인적으로 굳이 죽음이라는 명제를 대단하게 생각하면서, 현실의 것을 하찮게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시작이 있어야 끝이 있듯이,
이 세상도 나름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이니까요.
조금더 나아가서 생각해보면 현실을 외면한다는 것은, 죽음도 외면하는 것이죠. 시작이 없으면 끝도 없으니까요. 그러하기에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고. 두려움이란 것은 알수없는 막연함에서 생기는 것이니까요.
조그마한 일에 집착하고, 싸우는 나 자신을 바라보면서 그러한 것들이 하찮은 것이다라는 외면하지 말고, 왜 그랬을까 직시해야죠.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