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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까지 구상을 안 하고, 도입부나 설정 만들어 놓고 '이대로 전개하면 재밌겠네.' 이러고 작성을 시작하니 산으로 가는지 바다로 가는지 우주로 가는지 안드로메다로 가는지, 작가도 모르죠.
과연 완결까지 시놉시스를 구성해놓고 쓰는 작가가 몇이나 있을까요?
아니... 애초에 완결은 생각도 안 하다가 출판사 압력에 그냥 완결 만드는 사람도 많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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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DY님/그러니까요. 자기 스스로 세계관도 안 만드니 나중에는 설정도 틀리고 조기완결. 정말 이러면 사기도 싫음. 이러니까 대부분의 책들을 대여점에서 빌리지. 솔까말 빌리는 것도 아까운 게 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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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가격이 비싸서 그렇다면 대여점 중고도 그냥저냥 괜찮습니다. 물론 작가님들께 이익이 돌아가지는 않겠습니다만은...
뭐 가끔 이물질이 끼어있지만 나름...

1질(대략 6-10권정도?)에 4-5만원 정도에 구입한 기억이...
물론 책 내용은 어쩔 수 없겠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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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입니다님//가격은 가끔씩 라노벨이 더 비싼 것도 있고 그다지 문제는 안 됨. 가장 큰 문제는 용두사미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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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점 시스템에선 용두사미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되도록 초반에 많은 걸 터트려야 컨택이 되어 출판되고
인기있으면 엿가락 늘리기 인기없으면 조기 종결
그렇다고 완결 후 출판도 할 수 없는 노릇...
한마디로 진퇴양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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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님/문제는 그게 악순환적이라는 거죠. 현재의 시스템에서는 용두사미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 용두사미가 되면 사람들이 더욱 더 구입하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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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래서 완결나지 않는 책은 아예 붙들질 않습니다.
지뢰나 추천작들은 따로 DB에 구분을 해놓고, 완결날때만 찾아봄.
뭐 그래도 가끔씩 훼이크로 1부완결이라는 면죄부로 막장완결 내는
책들도 있긴한데... 그건 걍 재수없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야죠.

근데 요새 대여점보면 현대판타지만 너무 쏟아져서 좀 그렇네요.
현판을 비율로 보면 한 10권에 7권정도는 자위물이고,
2권은 현판의 탈을 쓴 대체역사 소설이고 1권정도만 건질만 한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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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애초에 결말을 생각하고 써서 그런지 결말이 나지 않는 소설은 별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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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나는 책만 사게 되면 안팔려서 조기종결 됩니다.
그렇다고 완결 날지도 안 날지도 모르는 책을
위험부담을 안고 살 수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살 수도 없고 안 살 수도 없는 그런 상황...=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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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완결에 세계관까지 만들어봣는데 도입부랑 중간부분을 구상할수없어서 글을 못써보고있지요!...중간에 무슨 에피소드들을 넣어서 글을 이끌어야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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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보면 살만한 글 몇 개 정도는 있지 않나요? 작가 보고 고르면 데일 확률이 많이 줄어듭니다. 없어지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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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劉님//그런데 그 작가 중에서 누가 잘 쓰는지 모른다는 게 문제죠. 거기다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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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최근에 산 책은 '왕은 웃었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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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차님//전 산 적이 없음. 중고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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