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조그만 구멍 가게를 하려 해도 팔 물건이 있어야 합니다. 요즘 신작들은 대부분 돈이 되는 노블레스로 향하고, 이름 난 작가분들은 전자책 유료 연재를 선택하셨죠.
그 와중에 노블레스 작품의 책 출간을 대여점 협회 측에서 극렬 반대하자 신작의 공급이 뚝 끊기게 되었습니다.
글재주 좀 있다 하는 분들은 연재만 하면 쉽게 돈을 버는 노블레스에서 작품을 쓰기 때문에 읽을 만한 신작은 진짜 가뭄에 콩 나듯 하는 형편이죠.
오죽하면 출판사에서는 이름 있는 팬픽 작가들에게 컨택하여 현대물 신작을 계약하는 정도입니다.
신작이 메마른 이상 대여점이 예전처럼 활황을 누릴 가능성은 전무하지요.
물건이 없는데 뭘 팔 수 있겠습니까.
대여점이 살아날 방법은 유료 연재 시장에서 검증된 작품의 책 출간을 통해 장르 소설의 질적 향상을 꾀해서 대여점에 찾아온 손님들의 만족감을 향상시키는 방법말고는 없는 것 같은데...
생각이 다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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