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요즘엔 독자들이 '처음부터 강한 것'을 추구하는 추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소재가 좋다라고 말씀드리긴 힘듭니다.
그래도 대부분 잘 쓴 소설들은 '처음부터 강한 것' 보다는 성장해나가는 소설이 많습니다.
어쩔수 없이 처음부터 강한 먼치킨류는 개연성과 설정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강한데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내려다보니 어쩔수 없는 것이죠. 그에 반해 강해지는 성장형 소설은 개연성과 설정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죠.
그럼 지금 소재에서 재미있게 쓰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처음에 당하는 것은 당연하다시피 괜찮은 시작입니다. 대부분의 소설들이 이런 루트를 따라가고 있지요.
하지만 계속해서 지루하게 당하기만 해서는 독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력도 중요하지만 상황 역시 중요하지요.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야 하고 또 너무 당하지만도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어야지요.
가령 그 부하들을 때려잡고 최종보스는 피한다.>레벨업한다>부하들 때려잡다 걸려서 겨우 살아난다.>레벨업한다>에피소드 해결 밑 최종보스 부하나 당사자에게 피해주기>레벨업>부하들 때려잡다 걸린다. 맞짱. 뭐 이런 식으로 순서를 주면 되겠지요.
즉, 최종보스는 너~ 무 세서 안 되지만 떨거지들한텐 먼치킨급 주인공. 뭐 이정도 컨셉을 잡고 가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뭐 어떻게 쓰시던 가장 중요한 것은 작가의 필력 아니겠습니까?
길면 지루하다는 분들이 많은데
당연히 이런 스토리로 10권 이상 간다면 순식간에 질릴 것 같군요. 한 4,5권에서 "주인공 언제 강해져요"라는 소리가 나오면서요.
그런데 짧은 권수로 하면 어떨까요? 2권이나 3권정도의 분량이면 중후반이라 해도 2권 후반, 3권 초반인데 이정돈 독자들이 충분히 견뎌 줄 수 있을 것 같군요.
요즘 나오는 판타지들이 죄다 기본 10권인데 이러한 선입견에서 벗어나 권수를 줄이고 내용을 알차게 한다면 더욱 평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구매하는 입장에서도 조기종결이나 연중을 걱정할 필요도 없구요.
권을 1권, 2권 안하고 상권 하권이나 상,중,하권 이렇게 하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요즘 판타지소설은 넘 길어요.
Commen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