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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5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4.15 21:17
    No. 1

    벌써 이 글에서도 스스로의 말과 다른 억지스런 생각이 보이는군요.

    본인이 '다르다'는 걸 '틀리다'라고 안본다고 다른 모두가 글쓴 분처럼 다 똑같이 그렇게 보아야 할까요? 누구는 "다르다"를 "틀리다"라고 보고 그렇게 표현할 표현의 자유가 없나요? 그건 이글에서 말하는 표현의 자유가 아닌가요?

    "저는 위의 것들보다 가장 악질적인 게 <다르다>를 <틀리다>로 몰아붙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표현이 글에서 나오는 표현입니다. 글 올리신 분은 그 표현의 자유를 말하면서 다른 분의 표현을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이처럼 그 표현의 자유를 "가장 악질적인 것"으로 비난합니다. 웃기지 않나요?

    왜 글쓰신 분은 표현의 자유를 말하면서 다른 분이 "다르다"를 "틀리다"라고 표헌하는 그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고 비난하죠? 그냥 혼자 그렇게 생각하시고 다른 분이 "다르다"를 "틀리다"고 보고 그렇게 표현하는 것을 다른 생각으로 인정하시면 안 되나요? 왜 그걸 인정 안하시고 악질적인 것으로 비난하시죠?

    그리고 그냥 말로는 '틀리다' 혹은 '다르다' 이런 말은 쉽습니다. 그럼 틀리다는 말 자체가 아주 없나요? 아주 없다면 모르지만 만일 있다면 그 "틀리다"와 "다르다"를 누가 어떻게 구별하고 판단하죠? 언뜻 듣기로는 글쓰신분은 이 세상에 틀리다는 아주 없고 다르다만 존재하는 걸로 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맞습니까? 이 세상은 틀리다는 전혀 없고 오직 다르다만 있습니까?

    누군가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 가운데는 진짜로 틀린 것도 있지 않을까요? 그 틀리다가 전혀 없다는 걸 어떻게 구별하고 판단하는 지 그 근거는 있나요?

    우리가 사용하는 개념과 의미들이 아주 단순한 단어적인 개념과 의미가 있는 것으로 오해하시지는 않을까요? 그런 의미와 말들이 그냥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단순한 의미와 개념이라면 왜 그걸 두고 많은 석학들이 고민하고 토론할까요?

    저는 "표현의 자유"라는 말이 그냥 여기서 쉽게 다루어질 단순한 개념이나 의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속에는 우리가 알고 느끼는 것보다 더 많은 고민이 담겼고 더 많은 함축적인 의미들이 담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그런 어려운 개념과 의미를 다룰 때는 적어도 누군가 보다 공적인 신뢰성을 지닌 분의 글이나 개념을 인용하여 말하고 다루어야 객관적인 주장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어떤 분의 말하는 '표현의 자유'라는 개념과 의미를 사용하십니까? 어느 책이나 이론에서 나오는 개념입니까?

    혹시 그냥 아무런 자료도 없고 아무런 개념정리도 안된 상태에서 본인의 단순한 지식과 이해를 가지고 서술하신 건 아닌가요? 그건 그냥 너무 쉽게 생각이나 이해가 아닐까요?

    제가 느끼기로는 이 글에서는 그런 판단의 기준과 자료가 불명확합니다. 그저 모든 것이 틀리지 않고 다르다고만 말한다고 느껴집니다. 그걸 진리라고 확신하십니까? 아니면 자신만 맞다고 말하는 자기 우월주의가 아닐까요?

    제가 느끼기는 그 법을 만들고 도적을 기준을 정하는 분들 가운데는 적어도 글을 쓴 분보다는 더 많이 알고 더 깊이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텐데 그들 모두를 다 비난하시면... 결국은 글쓰는 분이 가장 뛰어난 판단력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글쎄요? 신뢰성이 안느껴집니다. 학자들도 어떤 이론이나 생각을 말할때는 적어도 이전에 나온 어떤 이론이나 학설을 근거로 그 주장이나 생각을 말하는데.... 글쓰신 분은 과연 어떤 근거로 그렇게 말하는지요?

    우리 사회에는 나보다 더 뛰어난 분들도 많음을 먼저 인정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자의(子儀)
    작성일
    12.04.15 21:36
    No. 2

    천류객님 // 죄송한 말이지만 굉장히 제가 한 글을 일반화 하고 자신의 뜻대로 확대해석해서 그냥 제가 한 말 자체를 그냥 뭉개시는군요. 먼저 저는 법학전공자로서 헌법 수업을 통해 표현의 자유에 대해 지겹게 공부했던 사람입니다 -_- 하지만 그런 법적 이론을 여기서 설명해야 하나요? 그건 자기 지식 자랑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 가장 일반적인 이야기를 개진한 거 뿐입니다. 이론을 대지 않으면 글을 쓰지 말아야 하나요? 그럼 천류객님은 학자들만 글을 쓰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겁니까? 저는 제가 한 말이 맞다고 한 적 없습니다. 그건 그냥 천류객님이 혼자서 생각한 확대해석일 뿐이죠. 제가 말하고 싶은 표현의 자유 침해가 이런 겁니다. 조금 자신의 생각과 다른 거 같다, 이론적인 근거를 대지 않으면 틀린 거다... 혼자 판단해서 혼자 비판하고... 학자들의 이론을 근거로 대지 않으면 아예 입을 닫아야 하나요? 제가 헌법전공서적에서 말하는 '국민의 권리와 의무' 중 '개별기본권' 중 '표현의 자유(헌법 제 21조)''표현의 자유가 헌법 제 37조 1항에 의해 제한된다'(연세대학교 전광석 교수님의 한국헌법론 참조)등등 헌법학자들의 이론을 몰라서 이렇게 그냥 일반론적인 글을 올린다고 생각하시나요? 천류객님이야 말로 굉장히 권위주의적이시군요. -_- 문피아 감상란을 무슨 학술커뮤니티로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전공자인 저도 그런 곳에서는 부족함을 느껴서 발걸음도 안 하는데 인터넷 커뮤니티를 전부 학술커뮤니티화 해야 직성이 풀리실 듯 하군요. 천류객님이 학자들을 초빙하셔서 원하시는 학술적 근거와 이론들이 넘치는 게시물들을 많이 올리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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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4.15 21:58
    No. 3

    단 두개의 댓글이지만 거친 싸움이었다.(ㅡㅡ;; 소설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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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자의(子儀)
    작성일
    12.04.15 22:02
    No. 4

    적안왕님 // 사실 전 그냥 표현의 자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거 뿐인데 집에 있는 헌법전공서적을 빼들게 만드셨네요 ㅠ_ㅜ 다르다와 틀리다, 이건 그냥 일반론일 뿐인데 여기에까지 그에 따른 이론을 원하시면 아예 글을 올릴 때도 논문처럼 각주에 참조문헌부터 시작해서 모든 걸 넣어야 합니다. 아니면 그건 학문적으로 옳지 않은 거거든요. 이론을 언급하려면 그걸 언급한 논문이나 전공서적을 전부 레퍼런스하는 게 학술적인 '원칙'이거든요. 그걸 문피아 강호정담란에 요구하는 건..... 솔직히 진짜 모르겠습니다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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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6 무우말랭이
    작성일
    12.04.15 22:25
    No. 5

    천류객님 사람의 의견은 다를수 있는데 왜 그걸 꼭 틀리다고 지적하시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4.15 22:35
    No. 6

    1)제가 한 글을 일반화 하고 자신의 뜻대로 확대해석해서

    누가 일반화하였습니까? 본문이 일반화하지 않았나요? 본문에서 모든 것을 표현의 자유라는 것으로 일반화하여 말하지 않나요? 저는 그 일반화의 오류를 지적했고 말이죠. 이분 참 억지가 심하군요. 본인의 글을 읽어보시죠. 뭐라고 썼는가?

    2) 저는 법학전공자로서 헌법 수업을 통해 표현의 자유에 대해 지겹게 공부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요? 본인이 지겹게 공부했으나 저나 다른 사람이 그 지겹게 공부한 것이 뭔지 어떻게 아나요? 그냥 "나는 아니까 너는 몰라도 된다" 이건가요?

    저는 잘 모르니 그 설명과 근거를 요구했습니다. 만일 잘 아시면 본인이 아는 한도에서 말하면 쉬운 일이 아닌가요? 그런데 그 요구가 뭔지도 모르는 분으로 느껴집니다. 누가 공부했는지 안 했는지를 물었습니까? 글에서 말하는 그 표현의 자유가 어떤 표현의 자유인지를 물었습니다. 모든 표헌은 틀린 것이 하나도 없이 오직 다른 것만 지녔다고 보는 표현의 자유입니까?

    그럼 헌법에 표현의 자유가 있으니 명예훼손은 위헌심의에 가면 위헌판결이 나겠군요. 표현으로 타인의 명예를 회손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그 법조항이 헌법에 위배되니까 말이죠. 맞나요?

    지금 이러한 내용이 본문에서 나옵니까? 본문의 표현의 자유가 이런 것도 허용하는 것인지 아니면 아닌지 본문에 나옵니까? 그냥 표현의 자유라면 저는 그 표현의 자유가 어디까지 인지 무엇을 말하는 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본인은 지겹게 공부해서 안다고 하지만 저는 그냥 몰라도 되니까 글쓴이가 하는 말만 그냥 들어라 입니까? 참 억지가 심합니다.

    3)학자들만 글을 써야한다고 제가 어디에 그렇게 썼습니까? 헌법을 공부하시는 분이니 글에 없어도 그냥 본인의 의지대로 유권해석입니까? 저는 어려운 의미를 댜룰 때는 서로의 동일한 개념 샤용을 위해 최소한 어느 누구의 이론이나 표현을 가지고 논해야 서로 다른 엉뚱한 논쟁을 피할 수 있다고 보고 말했습니다. 그것이 학자만 논하라고 했나요? 참으로 있지도 않는 말까지 지어내시는 군요.

    4)헌법책에 나오는 그 글귀를 요구했나요?

    정말로 헌법을 공부하신 분 맞습니까? 적어도 그 표현의 자유라는 헌법을 다룰려면 이 표현의 자유의 한계와 범위를 논하고 그 자유를 제한할 수 있나 없나를 다루는 이론이 나와야지 그냥 "표현의 자유가 있다"라고만 배웠나요? 단답형 암기공부입니까?

    5)권위주의라고요? 어느 곳에 그 근거가 있나요? 제가 내세우는 권위는 무엇이며 권위를 지상으로 여기는 권위주의라는 사상적 이론까지 말할 근거는 어디인가요? 명확하게 제가 권위주의라는 근거를 요구합니다.

    저는 오히려 근거도 없이 스스로의 자만감에서 나온 자기권위를 바탕으로 자신과 다르다고 타인을 '가장 악질적인" 표현을 써가며 비난하는 글쓴 분이 더 권위주의에 가깝다고 보이는데요?

    사과를 요구합니다. 아니면 지성인을 가장한 비지성인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6)학술커뮤니티라고요? 적어도 헌법이나 미국수정헌법을 들먹일 정도면 단순한 잡담이나 무의미한 잡설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럼 그에 준하는 기초적인 근거나 자료를 요구하는 것이 학술커뮤니티입니까? 그럼 본문의 그 유창한 지적 서술은 뭔가요? 지식을 가장한 농담입니까?

    적어도 자신과 견해가 다른 자를 "가장 악질적인 것"이라는 표현으로 비난할 정도라면 그 구체적인 근거는 있어야 하지 않나요? 그리고 그것을 요구하는 것이 틀립니까?

    타인을 비난하기 앞서 타인을 존중하는 것이 우선 아닐까요? 본문에서는 법을 정하고 도덕을 정하는 자를 심각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그릇된 자들로
    말하고 그들과 준해서 자신이 억지를 부리는 다르다와 틀리다를 들먹이며

    "가장 악질적인 것"이라는 비난까지 서슴치 않은 본인은 정당하고 그 글의 오류를 지적하는 글은 잘못이다? 이건가요?

    아주 억지스런 글이며 스스로의 과오를 회피하는 무책임하고 판단력이 심각하게 부족한 글로 느껴집니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글입니다.

    ++++++++++
    5번 무우말랭이님

    누가 의견이 다르다를 틀리다고 지적했나요?

    본문이 자신은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좋습니다. 인정합니다. 제가 그것이 나쁘다고 했나요?

    그런데 본문이 자신과 달리 누군가 다른 걸 틀리디고 보변.... 이것은 바로 본문의 글쓴이와 다른 생각입니다.........

    그런데 글쓴이는 그것을 "가장 악질적인 것으로" 말합니다. 웃지지 않나요? 자신은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가장 악질적인 것으로 보아도 되고 다른 사람은 다른 걸 틀리다고 보변 안되나요? 그런 억지가 어딨습니까?

    무우말랭이님은 그런 저에게 틀리다고 지적했다고 말합니다. 제가 어디 틀리다고 말했나요? 오히려 저는 다르다고 보려면 바로 자신이 보는 다르다와 틀리다를 다르게 보는 자도 인정하라는 겁니다. 웃기게 그 표현의 자유를 말하면서 자신과 다은 표현은 가장 악질적인 것으로 말합니다.

    과연 무우말랭이님이 정상적인 판단을 할 때 제가 김이몽님의 의견이 저와 다르다고 틀리다고 말했나요? 저는 그 말이 스스로의 논리에 모순되는 것읋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김이몽님은 바로 스스로가 가장 악질적인 것으로 비난하는 비난에 스스로가 걸려듭니다.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무우말랭이
    작성일
    12.04.15 22:47
    No. 7

    천류객님//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듯이 이런 의견 저런 의견도 있습니다.
    아니 뭘그리 빡빡하게 받아들임니까?
    살아가다보면 의견이 다른의견이 나올수 있도 틀린 의견이 나올수 있죠.(윗 댓글은 제가 잘못말한게 맞군요 틀린게 아닌 다른의견 입니다.)
    타인이 다른의견 말하는게 뭐가 그렇게 화가난지 좀 알려 주시겠습니까?
    천류객님이 왜 그리 화내면서 받아들이는지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4.15 23:02
    No. 8

    아래 댓글에 홍모작가의 글에 대한 이해를 다루는 글이 있습니다. 일부는 그 글의 표현이 과하다라고 보았습니다. 일부는 표현의 자유라고 보았습니다. 거기에 대한 논쟁은 더이상 피합니다.

    저는 그글에서 나오는 성적이 표현이 사회의 일반적인 정서에 맞지 않은 글이라고 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저와 다른 생각을 지닌 분에게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김이몽님이 느닷없이 표현의 자유를 들먹이는 것이 우연의 잂치인지 모르지만 바로 아래의 논쟁과 연관이 되는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김이몽님의 글에 따르면

    저는 우리 사회에서 지켜야할 일반적인 정서가 있기에 과한 표현은 삼가해야한다는 저는 가장 악질적인 자가 되버립니다.

    바로 무제한적인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가장 악질적인 자가 되버립니다. 저는 제 아이들은 물론 아직 정신적으로 충분한 준비가 안 된자에게는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글의 표현에 부정적인 입장을 지녔다고 가장 악질적인 자가 되는 수모를 겪습니다. 제가 그글을 좋아하는 분에게 뭐라고 비난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글을 나쁘다고 본다고 왜 가장 악질적인 자가 되야하나요?

    건전한 사회질서와 바른 사고를 지키려는 이유로 제가 가장 악질적인 자가 되어야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런 글을 옳다고 보시는 분을 뭘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저는 제 개인적으로 그런 글을 나쁘게 봅니다. 그렇다고 제가 가장 악질적인 자가 되어야 하나요? 그것도 근거도 불충분한 무분별한 자의 억지스런 비난을 받아야 하는것에 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자의(子儀)
    작성일
    12.04.15 23:24
    No. 9

    천류객님 //

    1. 천류객님의 일반화에 대하여...
    - 먼저 천류객님은 "저는 위의 것들보다 가장 악질적인 게 <다르다>를 <틀리다>로 몰아붙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문장을 예로 드시면서 이것이 오히려 표현의 자유를 위반하는 논리적 모순이다 라고 말씀 하셨는데, 이게 바로 일반화라는 것입니다. 제가 주장한 것은 <다르다>와 <틀리다>라는 관념에 대해 말하며 타인의 생각을 틀리다 라고 몰아붙이는 것이 옳지 않다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물론 틀린 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분명히 밑에다가 단서를 달았습니다. 저는 '상대가 저나 불특정 다수를 인격적, 도덕적으로 모욕하지 않는 선에서라면 어떤 의견이든 <다르다>로 보아야 한다'라는 전제를 통해서 제 말을 일반화시키지 않기 위해 제한을 가했습니다. 천류객님은 이것을 간과하시고 그냥 일반화시켜 버렸다고 말해버리신 오류를 범하신 것입니다. 오히려 천류객님은 매우 단순한 논리적 틈새를 가지고 이를 제가 생각하는 것의 전부인양 일반화를 시키신 겁니다. 복잡하게 <다르다>와 <틀리다>에 대한 자기만의 논리를 들이밀면서요. 그것은 누가봐도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인 것이죠. 또한 '표현의 자유'가 여기서 쉽게 다루어져선 안 된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럼 어디서 다루어야 합니까? 학술대회? 아니면 대학교 강의실? 그리스 시대 아테네에는 아고라라는 광장이 있었는데, 소크라테스는 여기서 놀고 있는 한량들에게 자기의 생각에 대해 묻고 대답하며 답을 구하면서 철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천류객님은 그런 발제를 부정하고 계십니다.

    2. 제가 저 자신을 전공자로 언급한 이유.
    - 제가 법학전공자임을 언급한 건 제가 하는 말의 근거로 이유를 든 것 뿐입니다. 그것을 지금 천류객님은 '그래서 어쩔?'라는 말로 무시하고 계십니다. 굉장히 무례한 말투이십니다. 사과를 요구합니다. 천류객님은 설명과 근거를 요구하셨다고 하셨지만 처음 천류객님이 댓글을 다셨던 글을 보여드릴까요? '벌써 이 글에서도 스스로의 말과 다른 억지스런 생각이 보이는군요.' 이게 어디가 설명과 근거를 요구하는 글입니까? 시비 거는 글이지. 이런 무례한 글에 제가 왜 설명과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까? 저는 애초에 이런 설명과 근거가 필요 없을 정도로 그냥 일반화된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러니 위에 언급하신 것처럼 저는 일반화를 시켜서 이야기한 것입니다. 저는 제가 하는 말만 들어라라고 주장한 것도 아니고, 이런 표현의 자유에 대한 학술적 토론을 요구한 것도 아닙니다. 그저 표현의 자유에 대한 문티즌들의 생각과 요즘의 세태에 대해 논하고 싶었던 것뿐이죠. 즉 천류객님은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시면서 제 글을 이론과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글로 몰아가신 것입니다. 즉 천류객님의 글은 제가 의도한 것과 전혀 다른 딴소리를 할 뿐이라는 겁니다. 그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천류객님은 무례하게 댓글을 시작하셨고, 절 억지나 쓰는 몰상식한 사람으로 몰아붙였습니다. 그럼 제가 좋다고 천류객님의 말에 좋다고 호응해줘야 하나요? 그리고 '그럼 헌법에 표현의 자유가 있으니 명예훼손은 위헌심의에 가면 위헌판결이 나겠군요. 표현으로 타인의 명예를 회손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그 법조항이 헌법에 위배되니까 말이죠. 맞나요?' 이런 표현을 쓰셨는데 이런 게 전형적인 확대해석입니다. 저는 천류객님의 저 표현을 보고 흠칫했습니다. 저 역시 '천류객님이 학자들을 초빙하셔서 원하시는 학술적 근거와 이론들이 넘치는 게시물들을 많이 올리시길 기원합니다.'이런 표현을 썼는데, 저 역시 확대해석을 하는 짓을 하니 감정적인 대응을 하고 있나 싶어서요. 적어도 천류객님이 이거 하나만큼은 제대로 가르쳐주시는군요. 그건 감사를 보냅니다.

    3. 학자들만 글을 썼다고 말한 이유
    - 천류객님. 본인의 댓글을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애초에 글을 쓸 때 법적 이론이나 그런 것이 개입될 여지가 극히 적은, 그저 일반인이 언급할 수 있는 이야기를 했을 뿐입니다. 거기에 이론과 근거를 제시하라고 주장한 건 천류객님이시죠. 그래서 제가 <틀리다>와 <다르다>를 검색해봤습니다. 인터넷 뉴스 칼럼이 몇 개 나오더군요. 그곳 어디에도 그것에 관한 이론을 언급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뉴스 칼럼을 쓰는 사람도 언급하지 않는 일반화된 이야기에 이론과 근거를 요구하신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부터는 이런 이론을 전공으로 삼고 공부하신 분들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요구하신 천류객님을 이해할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천류객님이 학자만 논할 수 있는 문제를 언급하고 그것을 언급하지 않는 저를 몰아붙인 걸로 인식했을 뿐입니다. 이게 어디가 지어낸 말입니까? 천류객님이 한 말을 통해서 나온 논리적 결론이 저것이었을 뿐입니다.

    4. 천류객님이 헌법책에 나오는 글귀를 요구하신 게 맞는 이유
    - 천류객님이 먼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이론을 요구하셨습니다. 그것이 헌법책에 있는 글귀를 요구하신 게 아닙니까? 그리고 표현의 자유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론? 표현의 자유에는 역사는 있어도 이론은 그다지 없습니다. 이를 근거하는 판례가 있을 뿐이죠. 제가 판례 번호를 다 언급하면서 설명해야 합니까? 저에게 무례한 천류객님을 위해? 그래서 그냥 저도 몰라서 저렇게 글을 쓴 게 아니라는 근거로서 제가 공부한 헌법책과 거기 나오는 표현의 자유의 목차만 언급한 것 뿐입니다.

    5. 천류객님의 권위주의적 태도
    - 저는 천류객님이 내세우는 권위에 대해 관심 없습니다. 하지만 천류객님은 권위주의자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나보다 더 뛰어난 분들도 많음을 먼저 인정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이게 천류객님의 마지막 말입니다. 이것은 세상에는 너보다 뛰어난 사람이 많으니 입을 다물라는 의미로밖에 안 들립니다. 세상에 뛰어난 사람만 있습니까? 뛰어나지 않은 사람, 배우지 못한 사람은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까? 그래서 천류객님은 권위주의자인 것입니다. 제가 <다르다>와 <틀리다>를 논할 때 악질적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저 논의를 강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자만감과 자기권위를 저 표현에서 느끼신 것이 또한 천류객님이 권위주의자라는 근거입니다. 저런 그냥 일반적인 표현까지 '권위'라는 표현을 쓰셨는데도 부정하시겠습니까?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는 법입니다. 천류객님이 권위주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 그냥 일반론을 언급한 발제를 자만감과 자기권위라는 표현까지 써가시면서 비난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사과를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천류객님이 저를 비지성인으로 받아들여서도 상관 없습니다. 천류객님이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은 저에게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6. 천류객님이 문피아를 학술커뮤니티로 여기는 것 같다는 이유
    - 위에 구구절절 설명했으니 굳이 설명 하지 않겠습니다. 한 가지 첨언하자면, 제가 헌법 구절과 미국 수정헌법을 언급한 것은 표현의 자유가 저기에서 나와 있다는 특정일 뿐, 저것을 통해서 무슨 논의를 하려고 한 게 아닙니다. 그것을 마음대로 이론과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학술적 논의로 몰아간 것은 천류객님입니다. 천류객님이 그저 글의 오류만 지적했으면 제가 납득했겠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다싶이 시작부터 시비조였는데 그것을 오류 지적으로 받아들이는 게 맞는 겁니까? 그게 권위주의적이라는 겁니다. 즉 '나는 너에게 지적을 했으니까 너는 받아들여라. 그러니 좀 무례해도 참아라.' 이렇게 밖에 안 느껴지는 겁니다. 역지사지로 천류객님이면 그냥 고개를 끄덕이며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자기가 하지 못하는 걸 남에게 요구하지 마십시오.
    마지막으로 '아주 억지스런 글이며 스스로의 과오를 회피하는 무책임하고 판단력이 심각하게 부족한 글로 느껴집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서 심각하게 라는 언급이 제가 위에서 언급한 '악질적인'과 마찬가지의 그저 표현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으로 생각되어지는데 아닌가요? 즉 지금 천류객님은 오직 제가 <다르다>와 <틀리다>에 대한 언급에 관해서 '악질적인'이라는 표현을 쓴 것만으로 저를 비지성인에 몰살식하고 판단력도 부족한 사람으로 몰아가고 있는 겁니다. 세상에서는 이런 걸 보고 '꼬투리 잡는다'라고 합니다. 저는 스스로를 '딜레탕트'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그저 일반론적인 논의나 할 수 있는 존재일 뿐이죠. 하지만 천류객님은 '딜레탕트' 조차도 되지 못하는 권위주의자일 뿐입니다. 아주 작은 꼬투리가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다고 해서 그 안에 숨겨져 있지도 않은 함의 조차 읽지 못하고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딜레탕트 조차도 되지 못하는 겁니다. 저는 적어도 '딜레탕트'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지만 제가 올린 글의 별로 숨겨놓지도 않은 함의 조차 읽지 못하고 전혀 딴소리나 늘어놓는 천류객님 같은 분들이 어설픈 권위주의를 통해 여러 사실들을 왜곡하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분란만 일으키는 것입니다. 부디 자중하시고 세상을 좀 다른 관점으로 보길 권해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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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자의(子儀)
    작성일
    12.04.15 23:35
    No. 10

    천류객님 // 제가 글을 작성하는 동안 위에 천류객님의 새로운 댓글을 보니 알고 보니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 화풀이하신 거군요. 참고로 저는 홍정훈 씨에 대한 밑의 글은 보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그것과 연관해서 제가 그냥 올린 글에 저런 댓글을 단 것입니까? 제가 완전히 실수했군요. 댓글 논쟁을 할 가치도 없는, 권위주의자도 되지 못하는 분이셨습니다. 이제 이 글에 대해서 천류객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 받아들이지 않고 댓글도 달지 않겠습니다. 천류객님은 솥뚜껑보고 놀란 가슴 자라 보고 놀란다는 말처럼 제가 한 말에 혼자서 놀라서 자기 변호를 한 것 뿐입니다. 그 과정에서 그 논의와 아무런 관련도 없는 저를 되도 않는 권위주의로 비난한 것 뿐입니다. 저 스스로가 한심하군요. 앞으로 천류객님은 저에게 만큼은 최악의 권위주의자도 되지 못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앞으로 천류객님이 문피아에 어떤 글을 올리든 그에 대한 논의를 전 편향된 시선으로 바라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ps. '김이몽님의 글에 따르면 저는 우리 사회에서 지켜야할 일반적인 정서가 있기에 과한 표현은 삼가해야한다는 저는 가장 악질적인 자가 되버립니다.' 라고 하셨는데..... 제가 언급한 건 어디까지나 인터넷상에서 상대의 의견과 다른 사람을 <틀리다>로 카테고리화하는 것에 대해 주장한 것인데, 그것을 '소설의 표현'문제로까지 확대해석한 것이 명확하시군요. 그래서 저는 분명히 단서를 달았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상대', '불특정다수' 등의 표현을 써서 제 글이 소설과 같은 것과는 무관함을 어필했습니다. 아마 제 글을 다 읽지도 않고 그냥 댓글을 다신 것 같은데... 정말 그런 의도가 담긴 댓글에 성실하게 응한 제가 어리석을 뿐입니다. 참 뭐랄까 천류객님이 제가 지적한 <틀리다>를 맹신하는 권위주의자의 전형이로군요. 아니, 이젠 권위주의자로도 인정해드리지 못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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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초끈이론
    작성일
    12.04.16 00:05
    No. 11

    다르다라는 것은 상대에 의견을 인정하는 것으로 시작하죠. 즉, 틀리다라고 보는 사람을 하나의 의견으로 인정하는 부분역시 포함되겠죠.

    김이몽님이 다르다를 틀리다로 매도하는 것은 악질적이다. 라고 하신 부분이 그래서 문제가 되는겁니다. 그런 주관적인 발언은 틀리다고 한사람을 인정하지 않는 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니까요.

    다르다를 인정해야 한다는 사람이, 틀린사람을 인정하지 못하니까 모순이 되어버렸습니다. 천류객님은 그런 부분을 지적하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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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자의(子儀)
    작성일
    12.04.16 00:09
    No. 12

    초끈이론님 // 아, 천류객님이 그런 의도를 가지고 말씀 하신 것입니까? 그렇게 말씀하셨으면 당연히 그 부분은 제가 글에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초끈이론님처럼 일목요연하게 말씀하시면 받아들이고 이해하겠는데, 괜히 말만 어렵게 하고 시작부터 사람을 몰상식한 사람으로 매도하면 그걸 누가 납득할 수 있을까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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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콤니노스
    작성일
    12.04.16 00:11
    No. 13

    다른 것을 틀렸다고 하는 사람이 '가장 악질적이다'라면서 '틀렸다'고 주장하시니 자기 모순 아니겠습니까? 마치 '모든 것은' 상대적이라면서 상대성의 보편성을 주장하는 것과 같은 궤변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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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자의(子儀)
    작성일
    12.04.16 00:12
    No. 14

    SirDuncan님 // 예 그 부분은 수정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물달개비
    작성일
    12.04.16 17:17
    No. 15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규제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19금 딱지죠. 장르소설계에서 이런 규정을 하지 않는건 분명 문제입니다. 허나 미디어의 영향을 받을 정도로 멘탈이 빈약한걸 미디어 책임으로 넘기지 마세요. 그건 첫번째로 당사자들 책임이고 그 다음은 그들의 부모와 선생들 책임입니다. 그들이 무능하다고 다른 이를 규제해야 한다는건 다수를 위해 죄없는 소수를 억업해야 한다는 말이나 다름없습니다.
    아니. 다수기나 합니까?

    규제 좋아하시는 분들의 기준이 어느정도 선인진 모르겠으나 우리 사회는 충분히 과격한 작품들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일부 정서타령하는 사람들이 말하는건 우리의 정서가 아닌 자기들의 정서죠. 아마 박정희 시대의 정서쯤 되겠네요. 규제를 하려면 현재를 보고 규제하십시오. 역행하려 들지말고요. 방통위나 여성부 같은 집단들이 왜 욕을 먹습니까? 그들이 하려는 규제가 국민들의 정서 수준을 한없이 밑도는 짓거리를 하고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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