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검성(剣聖). 검으로 별처림 빛나는 존재라는 뜻이죠.
->어디서 이런 해석이 나왔는지요?
검성의 성(聖).
성인 성이라는 한자입니다. 별 성(星)이 아니라.
여기서 쓰인 성은 성인이라는 의미에 가깝죠.
성인. 지혜와 덕이 매우 뛰어나 길이 우러러 본받을 만한 사람이란 뜻이지만, 검성에서 해석하자면 여기서 쓰인 '성'은 무언가를 이루어 본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보면 되겠죠.
즉 검으로 일정 경지를 이루어 본받을만한 사람이라는 뜻이 맞습니다. 별처럼 빛난다가 아니라.
그리고 애초에 검성이고 검왕이고 간에, 우리나라에서 한자를 쓰고 있는만큼 어느정도 감안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판타지 소설에서 파이어볼! 이런 헛소리를 떠드는 게 더 웃긴 거죠.
판타지세계에서 영어가 웬말인가요. 우리나라식으로 따졌다면 '화구' 혹은 '불공'이 맞는 표현입니다. 파이어볼 이딴 영어를 쓸 게 아니라.
마법 용어가 파이어볼일거면 글도 다 영어를 써야 맞겠죠? 한글이 아니라.
아니면 그 세계관 자체가 영어를 쓰는 세계관이라던가. 그런데 유독 마법명칭만 영어를 쓰죠. 뭐 있어보는 줄 알고. 웃기는 일이죠.
한자는 우리나라에서 옛날부터 사용해서 인용할 수 있다치지만, 영어는 아닙니다. 한자와는 달리 완전한 외래어니까요.
용어를 트집잡을거면 그런 부분을 트집잡아야지 그 반대로 트집잡는 게 전 더 웃기네요. 영어가 되고 한자가 안된다라... 대체 어느 나라에서 살다 오신 분이신지...?
아 물론 일부 맞는 말도 있다고 봅니다.
상하차... 이걸 예시로 들긴 애매하지만, 본문에서 이것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된 예라고 볼수 있겠군요.
속담과 같은 관용적 표현 말이죠.
예를 들어 '장안의 화제'.
여기서 장안이란 중국 도시를 의미합니다. 당연히 판타지 소설에서는 등장할 수가 없는 말이 죠.
하지만 이러한 등장할 수 없는 지명을 들어 쓰는 것과 같은 관용적 표현의 사용은 참 애매한 부분입니다.
그 세계의 설정상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이해시키기는 대상이 독자라면 또 써도 되겠죠. 다만, 그 대상이 그 세계에 있는 인물이라면, 현대인이 이세계로 건너간 것이 아닐 경우, 사용해서는 안 되는 말이 될 테고요.
독자들이 감안하고 넘어가든, 아니면 작가가 알잘딱해서 쓰든 해야겠죠.
가능하면 작가가 알잘딱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요.
양자리니 처녀자리니 하면서 별자리 가지고 성격 놀이 하고 마르스가 남중에 있을 때 태어난 사람은 어떤어떤 과업을 하고 동방박사는 별 뜬거 보고 예수님 찾아오고..
왕국과 왕국, 영지와 영지 사이에서 소문 나는게 교통만 되면 얼마든지 가능할거 같은데. 오히려 동양 삼국이 폐쇄적인 거지. 중국 춘추전국 시대나 유럽 생각해보면..
그리고 뭐 잘하면 왕이라고 부르는 문화.. 그게 과연 무협에서 온 문화인지 전 그게 헷갈리네요. 당연히 서구권 문화고 동양에서는 원래는 난리났을 거라고 생각했는데..그 왕운운 기원은 어디인가..
밥먹다가 또 빡쳐서 쓰는데 왤케 자신감 넘침. 몇번 틀리면 기도 좀 죽고 수그러도 들고 내가 틀렸나 조심스러워 할 필요도 있는데 인터넷에 유행했던 더닝크루거 곡선 생각나네. 심지어 님은 글에 오타도 너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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