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가 수방사 포병에 있었는데, 진짜 전쟁나면 하루만에 서울 불바다 됩니다. 1만에서 2만대 사이의 122m 다련장하고 1978 자주포인가 방열 되어 있던 거 쏘면 순식간에 수도권 아작 납니다. 사정거리 고작 20km 짜리 무기에 아국 수도가 박살나는 거죠. 그래서 수도 이전해야한다고 하는 겁니다. 전선에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 수도가 있는 나라가 세계에 어딨습니까.
반면, 평양은 전선에서 멀기 때문에 우리가 평양을 직접 타격하려면 미사일을 쏘거나 전투기가 떠야됩니다. 이 차이는 개전 초기에 극명하게 드러날 겁니다. 위에 한국이 100%이긴다고 되어있는데...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전쟁 나면 수도권에 다련장과 자주포, 곡사포 공격이 집중될 것이고, 대포동 미사일이 포철하고 대구 K2 비행장에 떨어질 겁니다. 그렇게 되면 자력으로 북한을 제압할 방법은 없습니다. 제공권 뺏기고 행정능력 제로, 치안부재, 무기 생산능력 없어지니, 이길 방법이 있습니까.
천상 믿을 건 미국 밖에 없는 상태가 되니, 설사 전쟁을 승리로 이끌더라도 미국의 입맛대로 따를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될 겁니다. 이겨도 이긴 게 아닌 게 되는 거죠.
뭐.. 현대전에 있어서 간첩이 없으리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죠. ^^; 인터넷처럼 열린 공간에서야 훨씬 더 쉬울테구요.
개인적으로는 국내 종북 활동에 대한 지지율은 정말 미미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일반적인 상식을 갖춘 사람들이 현재의 북한 정치 체제를 긍정할리는 없겠죠. 이걸 기준으로 안보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오히려 반감을 통해서 더더욱 안보를 취약화 시키는게 아닌가... 하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북한에 대한 옹호는 주로 현 정부나 미국에 대한 불만에 의해 도출되는 경우가 많다고 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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