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스마트폰을 아이폰이전과 이후로 나누긴 하지만 잡스가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는 건 잘못 된 사실입니다. 최초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단말기는 1993년도에 개발 됐고
최초 스마트폰은(논쟁의 여지는 있지만) 2000~2002년 사이에 윈도우 모바일이나 리눅스 기반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그후 블랙베리나 심비안 등 다른 os기반 스마트폰이 나오고 2007년도에 아이폰이 나왔죠. 아이폰의 혁신에 관에 얘기하고 싶다면 앱스토어로 어플리케이션 유통 구조를 개혁한 사례를 제시하는 게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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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만 그런 건 아니죠. 그전 게임소설이나 양판소도 다를 게 없죠. 창조는 모방에서부터 시작한다지만 역건이 안 좋아진 만큼 작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줄어든 거 같습니다.
휴대폰과 개인휴대단말기(personal digital assistant; PDA)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휴대폰 기능에 일정관리, 팩스 송·수신 및 인터넷 접속 등의 데이터 통신기능을 통합시킨 것이다. 가장 큰 특징은 완제품으로 출시되어 주어진 기능만 사용하던 기존의 휴대폰과는 달리 수백여 종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치하고 추가 또는 삭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출처] 스마트폰 [smart phone ] |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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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게 아닌데 왜 이걸로 걸고 넘어지시는지...
위가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스마트폰의 정의입니다.
외국에서 뭐가 먼저 시작되었고 진짜 스마트폰의 정의가 뭔지는 저도 모릅니다.
대중 이전에, 공학도로써 IT 계열에 보통 이상의 관심을 지닌 저도
아이폰의 앱스토어(이름이 맞나요. 아이폰이 아니라서;)
이전에는 어디에 존재하는 무엇이 저기에 거론된 '가장 큰 특징'을 도와줬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저도 출판을 하겠지만, 전혀 새로운건 오히려 두렵습니다. 새롭게 새롭지 않고가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몇 달 동안 고생해서 책으로 내는데, 망하면 그 데미지는 장난이 아닐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신인이라서 더더욱 불안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전혀 새로운 것을 쓴다는 건 개인적으로 미친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말을 하지만, 절반 정도는 새로운 것들을 가미했습니다. 당연히 기존의 것들도 사용했지요. 하지만, 이런 새로움은 하등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죠. 재미있게 써서 잘 팔리느냐. 그런데 그 재미의 기준은 저도 아니고, 소수의 독자도 아니죠. 많이 팔리는 그 글이 바로 재미있는 글이 되는 것입니다. 기성 작가분들도 새로움을 시도하면 대부분 망합니다. 하물며 신인작가가 어찌 새로움을 쉽게 추구할까요.
현실은 무시하고 이상적으로 살라는 말과 다름이 없지 싶습니다. 이상은 이상일 뿐이니까요. 그렇다고 이상향을 꿈꾸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세상사가 말처럼 쉬운 게 100 중에 1개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NDDY님// 그건 틀린 사실을 지적했는데 다른 의견을 제시하셨기 때문입니다. 걸고 넘어진다기보단 서로의 의견 교환정도로 보는 게 옳을 듯 합니다. 저 역시 공학도입니다. 그래서 이런 ‘최초’나 ‘최고’ 같은 수식어에 민감한 편이죠. 아이폰 이전에도 인터넷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간단한 메일도 보낼 수 있었고 이렇게 댓글도 남길 수 있었죠. 어플을 설치해 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앱스토어 같은 유통체계는 아니였지만요. 다시 말하지만 아이폰은 기능적차이 때문이 아니라 컨텐츠의 유기적인 통합으로 훨씬 손쉬운 환경을 조성했기 때문에 인기를 얻은 것입니다. 차이는 거기에 있습니다.
소비자만 중요한게 아니라,
실제 경영학에서 못지 않게 중요시하는 게 생산자 주권입니다.
대여점이라는 특별한 시장 구조가 있기도 하지만,
그외에도 판타지소설은 생산자 측면에서도 특이점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만화, 영화 같은 것의 공통점은,
일정 실력, 기술을 갖추지 않으면 형식상으로도 작품이 안 됩니다.
하지만 판타지소설은 워드프로그램으로 인하여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중학생이나 중견 작가나
비슷한 수준의 형식은 뽑아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지요.
그로 인해 판타지소설에 애정이 아니라
대충 용돈벌이라도 해보고자 하는 이들이
진입시장이 낮은 판타지소설 쪽으로 우르르르 진출하게 되고,
그런 방면을 옹호해주는 소비자들 역시 이곳으로 집결하는 듯 합니다.
결국 그로 인한 결과물은 별다른 특징도 없고,
갈등 구조도 없고 개연성도 없는 무분별한 복사물들의 범람.
.... 이라고 대충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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