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반갑습니다, 선생님.
사실 처음엔 조금 놀랐습니다. 제목이 마치, 보통의 평범한 소설 제목 같았거든요. 통칭 장르 문학 사이트에 나타난 평범한 소설 제목 같은 제목은, 뭐랄까, 바다에 나타난 민물 고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질적이었죠. 그리고 이후엔, 70대 꼰대라는 단어에서 뭔가 턱, 했습니다. 치기 어린 제 또래의 젊은 사람이 과한 언어유희를 한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알고보니, 이럴수가. 정말 70대셨군요!
하지만 진실에 놀라기도 잠시. 전 곧 하나의 의문을 가지게 됐습니다. 왜 선생님께선, 이 문피아라는 공간에, 이러한 글을 남기셨을까? 라는. 어떤 전조도 없이 거두절미 등장한, 이 '광장으로 뛰어든 나체'와 같은 글, 앞에 저는, 솔직히 너무나 당혹스러울 뿐입니다.
글의 의미는, 비록 조금이지만 알 것도 같습니다. 헌데, 저자의 의도는 당최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살짝만 알려주세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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