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1. 누구인지, 집이 어디인지 확인한 다음 만만해보이면 패세요.
(숨기기 편한 삼단봉을 추천합니다. 머리를 주로 때리십쇼.)
2. 대개 집으로 도망갈 겁니다만. 휴가내시고 밖으로 못 나오게 패세요.
어차피 학생이라 등교는 해야 할 테니, 등교길에 패시면 됩니다.
3. 그러다 신고를 당하시게 될 겁니다.
대놓고 자랑스럽게 신고하려 하면 신고를 못하게 패시면 됩니다.
부모가 따라오거나 신고를 한 듯한 낌새(당당해보이는 등)가 보이면
일단 자리를 피하신 다음, 신고 전의 2배의 강도로 패시면 됩니다.
상대가 조폭과 실제 관련이 없다고 판단되면 조폭을 사칭해도 됩니다.
신고에 주의해서 2와 3을 2주쯤 계속해서 반복하면 그 녀석이 만만해져 왕따가 되든지 아니면 자살하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조폭을 좋아하는 일진들이라면, 조폭 방식을 보여줄 수밖에 없지요.
음.... 제가 고딩일때 저희 반에서 일어난 일인대요.(남고였습니다.)
쫌 노는애가 어떤애를 괴롭혔습니다. 괴롭힌당한애 목덜미에 멍이 들었죠.
괴롭힌당한애가 수업시간에 안보였습니다. 빡쳐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1~2시간후 형사가 와서 괴롭힌애 잡아갔습니다.(당시 학교폭력이 지금처럼 큰 문제여서 특별 단속기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5분거리에 경찰서가 있었거든요)
괴롭힌애가 부모님 모셔오고, 무릎꿇고 빌어서 겨우 해결 됐습니다.
그러고 나서 괴롭힌당한 애는 더이상 괴롭힌 당하지는 않았으나 은따(은근히 따돌림) 비슷하게 됐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말이죠....
제 경험상, 어른들의 도움을 받고서 당장 문제가 해결 될진 몰라도 그 후 까지는 책임질수가 없습니다. 때로는 아이들 문제는 아이들끼리 해결해야 합니다.
다른 예로 제가 아는 형의 학교에 똘아이가 한명 있었는데, 별명이 모나미 였습니다. 일진한테 맞으면, 학교에서 모나미 볼펜 한움큼 사서 그걸 수업시간내내 갈아서 날카롭게 만든뒤, 잠복하고 있다가 자기 때린 애 어깨나 뒤통수에 꽂아버린다고 하더군요...
중고등학교 남자애들 사이에서는 약한놈은 먹히고, 강한놈이 이깁니다.
약한애들이 살아남는 방법은, 강해지거나, 강해질수 없다면 독을 품는 수밖에 없습니다. 강한놈이 피해를 볼걸 두려워 하고 못건드리게 하는거죠.
개인적인 경험으로 미친척하고 의자들어서 후려쳐서 똘끼 보여주는게 최고의 정답입니다. 다시는 안거드리더군요.
어차피 건드리면 죽는다! 라는 공포를 보여주면 될 일이지요.
다만 그 공포는 어설프게 각인시켜서는 안 됩니다.
진짜로 죽는다! 라는 공포를 각인시켜 줘야 하지요.
사촌동생분께서 하시게 되면, 어설프게 각인될 확률이 매우 높지요.
(싸워 이긴다 하더라도, 되려 왕따당하거나 흔히 말하는 다구리를
당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지요. 싸우던 도중 일진들이 난입해서 얻어터지게 된다거나. 계속 여럿이 뭉쳐서 괴롭힘당한다거나 등.....)
한화 회장님처럼 땅에 파묻어버리는 게 사실 비용대 효과가 좋습니다만(사실 자기 자식 얻어터졌을 때 가만있으면, 그건 무능한 부모죠.)
뭐. 휴가내고 1주일 정도 담금질해주시는 게 가장 효과가 좋을듯.
아, 죽이지는 마십쇼. 고소는 어떻게든 패서 취하가 가능한데 죽이면 수습이 안 됩니다.
유여님/ 사실 신고가 좀 조심스럽습니다. 예전 제가 다니던 도장에 세 명의 아이들이 왔는데, 저런 상황에서 신고했다가 더 심하게 당하는 일이 생겨서 최후의 보루로 저희 도장에 왔다고 하더군요..
정말 소설같은 일입니다. 진짜 죽을 것 같이 괴로워 신고했는데 아버지는 한심하다는 식(속마음이야 그렇겠습니까마는)으로 쳐다보고, 어머니는 울것같은 표정으로 쳐다보고, 선생은 어떻게든 개입을 적게하려고 빨리빨리 쳐리하자는 식이고, 경찰은 귀찮은 기색이고..
그걸 본 아이의 심정은 정말로 어떨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죽하면 그 아이의 두 친구가 걔를 데리고 도장을 찾아왔을까요.
다 그렇지 않다고 한들 제 동생이 그렇게 겪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참으로 조심스러워 집니다.-작은아버지가 굉장히 가부장적이고 독선적이시며 엄하신 분입니다. 어떤 독설을 자식에게 내뱉을지 상상조차 안갈 정도로.
몸이 강해지면, 자연스레 약한 마음을 감출줄 알게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동생이 마음이 강해져서 괴롭힘에 괴롭지만 않고 언제든 자기를 보호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그러길 바랍니다.
지금 장난아닙니다. 지금 대구지역에선 진짜 장난아니에요. 학교폭력이 교칙 문두에 나와요. 학교폭력으로 신고하면 교육청뜨고 경찰뜹니다. 장난으로 옆구리찔렀는데 장난으로 신고하고 신고되니까 경찰뜨고 교육청 감사뜨고 굉장해요. 어쩔수없어서 합의식으로 끝나긴했어도 지금 은따? 몸에 터치만 닿아도 재신고 됩니다. 그 괴롭힌사람 바로 매장이에요.
소년원까지가려면 몇대 맞고 꾸준히 맞아야하는데;; 아 덕원중2학년 그놈들 징역먹었어요 한명은 2년 한명은 2년6개월. 소년원아니고 교도소 갔어요. 대구에서 지금난리가 아주진짜. 그냥 싸움은 전부 자제하는분위깁니다. 괴롭힌 애는 학생부기록에남고 생활기록부에남고 nice에 남아요. 전부 이아이는 학교폭력을 일으킴 이든 뭐든 무조건 남습니다. 지금이면 잠잠해질만한데 전혀에요. 공고애들도 원래 패거리지어다니는데 지금 그런것도 없어졌어요;;
학교폭력저지르면 대학교 못가요. 그대로 인생쪽망. 보복? 재신고하면 징역먹어요.(소년원말고 교도소행.)
사실 왜 때리면 안 되고 왜 왕따시키면 안 되고.
법이 어떻고. 그렇게 가면 참 좋은데 말이죠.
결국 문제는 말 안 통하는 애들한테서 어떻게 자기 자식을 지켜내냐는 거죠.(더구나 가해자가 피해자 둔갑하는 경우도 흔해빠졌습니다.)
결국은, 목덜미 잡힌 개처럼 저항하지 못하는 공포를 심어줄 수밖에요.
일단 처음부터 그런 일이 안 터지는 게 가장 좋은 일입니다만. 일단
그런 일이 생긴 이상 가해자가 되고 상대가 자살하게 된다 하더라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족을 지키겠다는 마인드 없인 어렵습니다.
어중간하게 하다간 피해만 죽어라 입고 가해자만 되거나, 아니면
가해자 부모들에게 합의 종용받고 고생만 진탕 해서 정신병원만 가지요.
흠..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벌써 15년이 넘었던 때군요..
뭐 그때당시도 일진은 있었고 집단괴롭힘에 못참던 녀석이
칼가져와서 몇명 칼로 찌른일이 있습니다.
그 후 그 일진의 다른 패거리들이 와서 니가 칼로 찔렀다며?
나도 찔러봐하면서 더 괴롭힌 일이 있죠.
그때는 전학을 가도 근처 학교 전학이라 패거리들이 다연락이 되어서
또 괴롭힘을 당하죠.
결국 이래저래 답이 없어서 자살까지 가는게 현재의 괴롭힘이긴합니다.
특히 선생은 도움이 안됩니다.
정말 크게 한건 터트려도 본인만 피해를 보죠.
문제학생의 부모를 봐야지 어느정도 해결이 되긴하는데
결국 가장 빠른건 경찰이긴하겠네요.
거기와서 부모도 난장 하면 그집안은 상종을 못하는 집안이니 그렇게 알고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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