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pc방에서 게임은 못하더라도 개인적으로 온라인 게임이라던지 뭐 하나 찍어서 따로 해보세요.
pc방마다 특정 온라인 게임을 하는 집단군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과 농담따먹기 하고, 게임 이야기 하면서 시간 보내는 거죠.
의외로 이런 것도 괜찮습니다.
전 pc방 알바를 제대로 해본 적은 없지만,
갑자기 친구가 전화를 해서
"알바놈이 군대갔어!!!!!"
이러더군요... -_-a
어떻게 일주일만 도와주면 안되겠냐고....
아... 친구가 pc방 사장이 아닙니다.
친구놈이 그 pc방 사장과 아는 사이고, 당장 친구는 따로 알바중이라 저한테 부탁을 한 것이었죠.
말로는 일주일 땜빵만 어케좀 해달라 했지만...
하다보니 다음 알바가 안구해져서 2주 해주고 왔습니다.
뭐... 그 피방 가니까 사장이 상당히 저자세로 나옵니다...
당장 자기가 아쉬우니까요...
하고 싶은 짓 다 해가면서 알바 구할 때까지만 봐달라고...
표면적으로 그러면서...
제가 린2 설치만 하면 맨날 지워버리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아쉬울건 없으니 배짱 플레이 매일 설치했죠. ㅋㅋㅋ
당시 pc방에 린2 하는 사람도 안보이는데....
사장님 린2 정액시간 끝났다는데요? 하는 뻔뻔함도 ㅋㅋ
나중엔 카운터 근처 pc들로 온라인 게임 골수 단골들과 어울리면서 그 사이에서 게임 하고 있으니 안지우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골 손님인 온라인 게임 골수족들과 어울리면서도 배짱 플레이
"왜 pc방 오면서 빈손이야! 같이좀 먹고 삽시다!!"
또 그 단골 사람들은 자기들 단곤인데 캔커피 하나 없냐 이러고 ㅋ
흠... 고객과 종업원의 관계라기 보다는...
얼굴본지 얼마 안된 사이지만, 형동생으로 지낸??
의외로 온라인 게임 하는 사람들이 서로간의 동질감을 많이 가집니다.
뭐... 제 성격 특유의 뻔뻔함도 있었고요....
게임 취미 가지시고 단골들과 게임 이야기 하는 것도 의외로 재밌습니다. 그 사람들이 게임 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볼만하죠.
굳이 똑같은 게임이 아니라도... pc방서 온라인 게임 중독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이런 저런 잡다한 게임들을 많이도 깔짝여보고 지식이 많아요 ㅋ
노래방 알바를 했던 당시에도....
먹을 것 하나 던져주는 누님들에게는 무한시간의 애정을 듬뿍.... -_-a
남자손님은... 단골이라도 갈궈줘야 뭐좀 들고오는데....
여자손님들이 의외로 단골이 아니라도 먹을껄 잘도 던져주더군요. -_-;;;
이야기가 좀 산으로 갔지만....
결론은 pc방 골수족과 친해지면 그런대로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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