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건 학교마다 다를테니 확실한 답을 얻기는 힘들거라고 봅니다. 우리 학교의 경우는 대체로 외국인 교수들이 비교적 널널한 분들이 많고(예외적으로 과제 내주는 게 취미인 것으로 악명높은 분도 계십니다) 한국인 교수님이 오히려 더 수업시간에 한글 쓰면 지적하고 이런 편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1, 2 모두 외국인 교수님 수업만 들어봐서 한국인 교수님 수업은 정확히는 모르지만...
보다 확실한 정보는 본인이 다니는 학교의 커뮤니티를 통해 얻는 것이 편할겁니다. 강의평가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가 있다면 최고겠지만, 정 없으면 dc의 본인 학교 갤러리라도 있다면 찾아가서 물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보기엔 결국 스스로 판단할 문제인 것 같네요. 외국인 교수님 수업방식을 무난하게 따라갈 수 있을 것 같다면(말 그대로 무난하게입니다. 이게 전공도 아닌데 밤새 사전찾아가며 공부하긴 힘드니 과제나 간단한 예습&복습 정도 외에 별도의 노력을 안 하는 것을 전제로) 외국인 교수님을 택하는 게 낫겠죠.
책이 어떤 책인지는 모르겠지만 문장 수준이 동화 스프링북 시리즈 수준~해리포터같은 어린이&청소년을 겨냥한 소설 수준 사이 정도 될 것 같은데, 사전 없이 해리포터 원서를 1페이지에 2~3 문장 정도 완벽하게 이해를 못하는 건 있더라도 대체로 읽어 넘길 수 있는 수준이라면 외국인 교수님 수업을 듣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법이 중요하고 안중요하고를 떠나서,
대한민국 전 국민이 영어에 능통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게 아니죠.
자기 업무나 진로, 시험 서핑등등 원하는만큼만 읽거나 쓰거나 이해할 수 있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편입이나 토익 국가고시 하는분들은 반드시 문법공부 하세요.
남말듣고 에라 디립다 원서파거나 하면서 시간보내지 마세요. 시험공부할 시간 짧습니다. 촉박한 시간내에 효율적으로 점수 짜내야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외국바이어와 상담해야하거나 공문서작성, 토씨하나라도 틀리면 좆되는 중요한 업무와 관련이 있다면 철저히 문법공부 하셔야합니다.
외국인과 자주 접촉하거나 취미로 영어공부하실분, 딱히 당장 필요친않으나 배워두면 언젠간 써먹겠지 하는분은 윗분 말대로 대충 문법은 훑어보시고 원서 자주읽거나 미드보고 회화연습하세요.
간혹 영어관련카페나 사이트등에서 문법찬반론이 벌이지곤 하는데, 끝이 없더군요. 어떤분이 이런말을 한게 기억에 남습니다.
"괜히 어줍잖게 충고해서 그거 따라하는놈 인생조지지말자"
제가 한말도 대충 훑어만보시고... 영어공부는 본인에게 맞는걸 찾아서 해야합니다.
제가 문법이 필요없다고 한 이유에 대해서 아래에 댓글로 많이 설명이 되어 있네요.
아예 필요없지는 않아요.
근데, 한국어 익히실 때를 기억해보세요.
문법 배우고 한글 읽기를 익혔던가요?
전 말부터 배우고 듣기 말하기 띄우고(말도 안되는 순서였더라도) 그리고 읽기를 배우고 난 후 초등학교 고학년 때에 되어서야 문법을 익히기 시작했다고 기억하는데요?
영어도 우리에게는 어렵고 힘든 외국어일지 몰라도 그냥 언어입니다.
그 나라 사람들도 우리와 비슷한 과정으로 배울테니 우리도 배울 때는 모국어 배우는 방식으로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단어의 의미 파악은 이미 모국어에 익숙하니 영어로 하는 방식을 익히든지 암기해야겠죠.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