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잘나갈 작품이 아직 등장안한거라 봅니다.
일본의 예를 본다면 라이트 노벨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이 1천만부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출판시장과 독자층이 우리나라를 상회하는 일본이라고해도, 인기작은 1백만부 거뜬히 넘는 라노벨 시장이라고 해도, 애니화로 인한 판매량 증가가 있다고 해도 1천만부 판매는 일본에서도 흔치 않습니다.
또한 일본에서도 금서 목록 택본 넘치고 콘솔 게임, 만화 등등 소설책을 대채할만한 것들은 많겠죠. 그럼에도 1천만부 돌파라는건 한번 생각해볼만한 성과라고 봅니다.
먼저 금서목록의 양판스럽고 만화스럽다고 할 수 밖에 없는 퀄러티는 둘째치고 말이죠. 뭐 라노벨 중에 양판스럽고 만화스러운게 어디 한둘이겠냐만은 금서 목록의 성공은 요즘처럼 대채할만한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에도 괄목할만한 히트작이 나올 수 있다는 반증 아닐까요. 1천만부는 바라지도 않지만 달빛조각사가 수십만부 팔린거 보면 아직은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스캔과 대여점 때무에 장르시장이 붕괴했다, 라고는 말하기 어렵겠죠.
다만 그 붕괴 시점이 앞당겨졌다, 시장이 악화되었다 정도는 말할 수 있을 겁니다.
더해서 스캔본이 근절되어야 하는 이유는, 그릇된 공유정신 때문입니다.
원작자가 생활고에 시달려도 나몰라라, 우리는 공유하겠다, 불법공유는 한국의 문화다 등, 그릇된 인식 자체가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 붕괴와 스캔본을 막아야 하는 것 간에는 사실 '큰 동일성'이나 '이유'는 없다고 봐도 좋겠죠. 소소한, 개개인의 이익이나 저작권자의 수익 등에 대한 이유가 붙어있기야 하겠습니다만.
네, 공감합니다.
방금 인터넷으로 기사하나를 봤는데 닌텐도 제국이 스마트폰 때문에 무너진다는 기사가 떴더군요. 30년만의 적자라고 하던데.
비디오 게임의 시대도 끝장나나 봅니다.
생각해보니 우리 주변에서 없어진 것들이 참 많습니다.
제가 어릴 땐 카세트 테잎에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녹음해서 듣기도 했었죠. 하지만 씨디가 나오고 카세트 테잎이 외면받는가 하더니 이제는 씨디 앨범보다는 음원으로 듣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게임도 닌텐도가 처음 나왔을 때는 '팩'이란 것을 꽂고 했는데 플레이스테이션이 나오고 씨디를 넣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젠 온라인 게임들이 강세죠.
영화도 그렇죠. VHS 테잎으로 보던 것들이 이제는 DVD로 바뀌었죠. 물론 그 DVD도 잘 안 사고 다운로드로 보는 사람도 많이 늘었지만 반대로 영화를 돈내고 볼 수 있는 사이트도 생겼죠. 그곳이 합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알아서 잘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면 역시 이북과 같은 것을 활성화시키던가 아니면 그림이라도 배워서 웹툰이라도 그려봐야겠죠. 그러고보니 문피아에서 연재하던 분 중 한 분이 소설을 웹툰으로 만든다고 하신 것이 기억나네요. 그분이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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