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일반적으로 예비순위가 모집인원의 2,3배수라면 딱 희망고문 수준이라 보지만.........
상향지원이라는게 눈에 보이는군요.
과거 모 대학에 정원이 200명이 약간 넘는 학과를 지원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 또한 상향지원으로 그냥 똥배짱 팅겨봤죠.
예비순위 160번인가? 나오더군요.
역대 합격한 예비순위를 보니까 작년 재작년에 모집인원의 2.5배수정의 예비순위를 합격시켰더군요... 예비순위 500번정도까지 2년간 합격시켜왔다는 것이었죠....
자... 희망고문 시작됩니다... 작년 재작년 500번까지는 붙었는데 난 160번이네??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하지만... 안빠져요... 예비순위 80번대까지인가? 거기까지만 뽑고 끝내더군요...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왜 그런지 이해가 되겠더군요....
제가 상향지원을 했으니... 예비순위는 의외로 앞자리라도 제 점수는 이 학교 레벨에 맞지 않는 점수였습니다.
저와 별로 차이가 안나는 예비순위인 사람들이 저와 점수차가 클까요? 아마 적을 겁니다. 그 사람들 또한 저처럼 자기 점수에 맞지 않는 상향지원인 것이죠.... 그러니까 그 사람들 붙으면 안빠져나옵니다.
대충 저런 결론이 도출되더군요... -_-;;;;
반면에 같은 해에... 하향지원한 대학이 있었습니다.
뽑는 정원이 지금 기억도 잘 안나는데 십 몇명이었습니다.
제 예비순위가 당시 90번대인가 그랬죠.
그러면서... 어랍쇼? 기대도 안했던 대학은 예비순위 기대할만하게 나오고.... 왜 하향지원한 여기는 예비순위가 이렇게나 뒤로 가있지...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예비순위 사람들이 미친듯이 빠져나가더군요....
뭐.., 역시나 생각해보니... 제가 하향지원한 곳인데... 저보다 앞선 예비순위인 사람들 역시 하향지원인 것이죠... 그니까 다른 대학 붙어서 미친듯이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가나다라 학군 시절
가나다에 상위권 대학이 집주외어 있고
라 군에 홍대가 만 딸랑 있던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 가나다에 서울 연 고대 시립대 성균관 한양대 등이 다 있어서
백분위 9% 정도의 학생이 한양대는 예비 4번 건대는 예비 40번 홍대는 예비 천이백번 이었지만 건대 홍대는 둘다 붙고 한양대는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예비 순번은
한군이나 그 학과가 안정빵 학과인지 인기 폭팔 학과인지
그리고 전년도 등의 기록이나
동시 원서 쓸 수 있는 대학들에 동종학과가 얼마나 분포되어 있는지에
따라서 전혀 예상 못 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결론은 끝까지 등록금 넉넉히 준비하시고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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