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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연성만 있어도 반은 먹고 들어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글재주.
아무리 소재가 좋아도 작가가 글재주가 부족하면 심히 안타까움.
여기서 글재주란 막힘없이 잘 읽혀지게 쓰는 재주를 말함.
개인적인 생각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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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를 재밌게 쓸 자신이 있다면, 독자에게 "감동'을 줘야겠지요.

이야기를 읽으며 스토리가 슬프거나, 즐겁거나 독자가 케릭터의 절절한 마음에 같이 동감하고 '감정이 움직이는 글'을 누가 양판소라 하겠습니까?

반대로 소재도 너무 허무맹랑해서 엉터리며, 그나마 글재주도 없어 지겨운데다가 케릭터가 '말하는 내용'과 '행동'에 전혀 공감이 안가서 감동도 없다면 그 책은 값비싼 땔감일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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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목 보자마자 개연성부터 떠올네요. 소설적 재미 때문에 무리수를 던져도 상식적인 허용범위 안에 들어가야하는데 고대의유산이었나랑 나는이산이다 이런거처럼... 손발 오그라들 정도면 10대이상에겐 잘안먹힐듯 합니다. 뭐 쓸모없는 사족으로 글늘리기나 정도가 지나친 아는 사람끼리만 통하는 요즘 유행어,통신어체 같은것도 없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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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주의와 희노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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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평온하// 그렇군요. 그런데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딱히 주제가 없어도 상관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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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글을 통해 무엇을 보여 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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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런거 같아요... 기왕쓰려면 뭔가가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댓글들이 이해가 되긴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혼란스럽습니다...

대체 뭐가 절 이렇게 괴롭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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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장르소설이 아닐껍니다. 다른 소설이겠죠.
<흥미로운 소재>:무협,SF,판타지,초자연현상등등 호기심을 이끌어 내고 독자로서 "지적 탐구를 할수있는 이야기 아이템"이 등장해 독자의 흥미를 유발시킨다는 점이 "장르소설"의 특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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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없어도 됩니다.

뭔가 있고, 지지를 받으려면...인정받을 만한 작가겠죠.

단지 소설을 쓰시려면.

외면을 받고 지지자가 하나도 없을...그런 소설만 안쓰시면 됩니다.

근데 어렵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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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소설은 뭔가요? 본인이 좋아하는 소설에 대해 생각하고 생각하면 방향이 잡히지 않을까요? 일단 다독 하시구요. 필사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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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야 뭔가 잡히는 것 같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제게 힘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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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독성(몰입감?)
2. 강약 중간약등 강약 조절기능
3. 토운(글전체에 흐르는 분위기)
4. 가장중요한건 쓰면서 내 글은 재밌다. 내 글은 재밌다. 라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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