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코리안 숏헤어(줄여서 코숏)은 그냥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고양이입니다. 즉, 한국 토종 고양이로 거칠게 말해서 그냥 잡종입니다.
자차로 이동하실거라면 케이지까지는 필요 없지만 대중 교통을 이용하실거라면 케이지 필요할겁니다.
고양이 용품이 필요할텐데 고양이 화장실 모래(모래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용변 냄새 줄여주는 모래가 좋을 것 같습니다), 사료(사실 신경써서 생식을 먹이는게 제일 좋지만 가격이 비싸고 지대한 관심이 필요하므로 간편하게 사료를 먹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크래쳐(발톱이나 이갈이를 하므로 가구에 발톱자국나는걸 피하기 위해 스크래쳐가 필요합니다), 놀이용품, 기타 병원에서 예방 접종 등을 하셔야할 겁니다. 캣타워도 있으면 좋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동물은 사람과 달리 말이 통하지 않으므로 끊임없는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죽을 때 까지 책임지고 돌봐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가능하면 케이지 있는게 좋아요.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라서 일반적으로 얌전하지도, 사람품에 가만히 있지도 않아서 손이나 박스로 달랑 들고 옮기기 불가능합니다. 뭐, 너무 아기여서(1개월 미만의) 제대로 점프도 못한다면 조금 높은 박스정도도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데리고 오시기 전에, 사료와 고양이 화장실은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과 모래는 시중에서 구입해도 되고, 간혹 뒷산(!)에서 퍼다 쓴다는 분들도 있지만 그 경우에는 세균이나 감염 때문에 고양이한테 상당히 좋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기고양이면 병원데려가셔서 예방접종도 꼭 해주셔야되고요. 아마 초반 1주일 정도에 많으면 몇십까지도 돈이 필요할겁니다
1. 개와 달리 털이 장난 아니게 빠집니다.
생각지도 않은 털 알러지가 발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민감하고 말 잘듣는 놈은 찬장을 돌아다니면서
컵 하나 안 떨어뜨리는 놈이 있는 반면, 소파 아랫판을 다 뜯어버리는
녀석도 있습니다. 가죽제품은 일단 대부분 쥐약이죠.
3. 가장 큰 문제는, 고양이는 2-3살 정도의 사람 지능으로 평생을 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람 감정도 알고 말도 조금 이해하지만 했던 일 또 하고 다시 하고 마냥 그걸 재미있어 합니다. 훈련으로 고쳐지는 본능도 아닙니다. 그걸 감내하고 평생을 같이 해야합니다.
많은 생각을 해 보시고 들여오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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