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래 어딘가에 제가단 리플 보셨나보네요.
그래서 제가 제 친구를 다시 보는 이유죠.
그 친구도 꿈이 있어서요.
게임방 창업할꺼라고 월급의 90%를 적금부어서...5년동안 작업복은 19000원짜리 바지 3벌로 버티고, 외출복 바지가 청바지 3장이 전부라네요...;
연애요? 꿈도 못꾸죠;
아직 창업자금이 부족해서 2-3년 더 뼈빠지게 모아야한다네요;
그친구 비정규직이라 시급 4500원 받고 자동차라인 돌린답니다...;
2교대인지 3교대인지는 모르지만, 2교대되면 당장 때려친다는거보면 3교대 같기도하고;
그 친구 요즘 투덜투덜하는게 정규직은 잔업하기 싫다고 사측하고 협상한다면서 배가 불렀느니 어쩌니하는데...
저도 그 회사는 다녀본적이 없는고로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습니다만....대부분의 친구들이 저녘에 뭐하냐고 물어보면 잔업중....이랍니다;
피씨방 시장을 조사해봤는데 1억요? 요즘은 좀 힘들지 싶습니다.
피씨방 업주들도 첫 창업때는 자기자본을 70%로 맞추라고 조언하던데.
그리고 요즘처럼 대형화추세에는 70대의 컴퓨터를 설치하는걸 추천하더군요.
그렇게 계산을 따지면, 70 * 100-150만원.
70대면 상가건물 70평이고, 울산 임대시세가 보증5천에 월200-300만, 대학로같은 알짜배기면 2억쯤에 월600-700씩 하더군요.
하지만 그런 알짜배기는 자금이 풍부해서 아예상가를 사서 들어가지 않는한 시도하기 쉽지 않으니...적절한 곳에 있는 5천에 200-300짜리를 생각해야겠죠.
그리고 인테리어 비용 평당 70-130만 사이라던데.
100만 잡으면 7000만원이죠.
가장 기본적인것들만 벌써 2억정도 들어갑니다.
여기서 가맹점 정액비(뭐 리니지나 lol정액비 있죠?) 그런것도 월 100만원정도씩 나가는걸 감안해야되고, 냉난방시설이나 의자(좋은 걸로 사야되고 개당 10-20만원은 줘야하는걸로 알아요.)
그리고 요즘 피씨방은 대부분 식품청인가에서 허가받고 부식코너를 만드는데...거기에 들어가는 부대비용.
그리고 사업 시작하기전에 대체로 어느정도 여유자금을 가지고 하라고 조언을 하던데 기본 2억의 10%면 2천만원정도면 적절한 수준이겠죠...
이런걸 다 감안하면 여유있게 2억5천이상은 있어야 뛰어들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죠.
물론 PC사양이나 인테리어에서 절약할 수도 있지만, 대체로 그건 비추천하더군요.
그리고 이런저런 루트에서 프랜차이즈를 하거나하면 나중에 수익배분에서 불리한 경우도 많다고 알고 있구요. 물론 프랜차이즈로 가면 싸고 빠르게 창업이야 가능하지만, 늘상 그렇듯 수익배분문제가...크죠;
여튼 2억5천필요하다면 거기서 대출을 30%받는다고 따지면 자기자본은 1억7-8천까지는 맞춰줄 필요가 있는셈이죠.
그러니 친구도 아직 더 일해야겠다고 하는거구요.
얼마전 뉴스를 보니까 실질 중소기업 4년제 졸업자 초임 평균 연봉이 2100만원대로 시작한다더군요....
32세가 남자 평균 결혼연령이라 하고...
대학, 군대 = 7년 (휴학 1년 숨고르기 하거나, 군대 타이밍 안맞아 1년 추가되는 경우가 많죠. 4년제생 30%가량은 재수인것도 고려해야죠.)
평균적 취업백수 1년
평균적으로 8년의 시간이 흐르면... 28살부터 일한다고 계산해봅니다...
그럼 평균 결혼연령이 32세니까...
4년제 출신은 평균적으로 5년 일하고 결혼이라는 계산이 됩니다.
취업후 경력에 따른 연봉상승이 있기야 하겠지만....
진짜 숨만 쉬고 살아야 1년에 1억이 모일까 하겠군요;;;
글구 1억으로도 피씨방 창업은 가능합니다.
적당한 피씨방 매물을 인수하는거죠.
하지만 그경우...폭탄일수도 있고...피씨가 노후화되서 다시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인테리어는 당연히 다시해야되구요.
그러니 그런경우는 그쪽업계에서 경험이 적다면 그냥 새로 창업하는게 나을 수 있으니 예외로 두겠습니다.
제가 본 매물중에 제주도쪽에 50석 건물보증 2천에 년세2천.
권리금 4천 짜리 매물도 봤고...(요건 사유를 알수 없고 월 매출 1000-1100정도)
경기쪽에 70석 보증5천에 권리금 2억짜리 매물(사유는 사장의 건강문제. 그리고 매출은 월 1600-1700정도)도 봤지만...
어떤게 알찬건지는 아무도 알수 없죠...직접 해보기전까지는요.
피씨방 창업경험자들도 조언하기로 매물 인수할시에는 반드시 매물로 나온 사유를 알아야한다고 하더군요. 독박쓰기 쉽다구요.
그리고 매물도 pc가 적은 피씨방이 주로 매물로 나오는데..요즘같이 대형화추세에, 그정도 물량이면...장사가 안되고 수지타산 안맞으니 싸게 나오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뭐 그렇다는겁니다.
저도 문외한이지만...친구가 뜬금없이 그런소리하길래...제가 직접 시장조사를 하루동안 해본거에 불과하니까, 현실과 다른 이야기도 어느정도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업도 사업이지만 결혼해서 집도 마찬가지 입니다.
최소한 6개월 생활비(한달에 150~200)는 현금으로 손에 쥐고 집구해서 살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그돈이 대략 천만원가량..
방금 인터넷 기사를 봤는데 30대의 90%가 올해에 집을 살(매매) 계획이 없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향후 2년간 집값은 그대로(물가 상승률 감안하면 떨어짐)거나 오히려 하락할 추세가 높다고 합니다.
이런상황에서 집사는건 자폭하는거.. 장모님도 가능하면 집 사서 들어가라고 하시는데 이런저런 상황 설명드리고 애낳을때쯤에 집사서 가겠다고 하니 그러면 그러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뭐 계획상 애갖을때쯤에 집을 사서 들어갈 생각이라 그게 대충 2~3년 후니까 맞긴 하는데.. 이게 또 이렇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아반타스님.
지금 금리가 낮아서.
1년기준 적금 5%만 되도 높은축입니다.
지금 조합원이신 아버지덕에 적금 5%짜리 들고 있는데. 1년짜리...
이것저것 조건맞으면 그이상도 가능할지모르지만...전 일반인이잖아요.
그것도 예금이 얼마 이상이면 세금내는게 많아지죠.
근데
가장 안정적인게 은행이자 받는거라는거 알지만.
샛길이 있습니다.
근데 그게 수익률은 높을지는 모르지만 위험도가 높아요.
그렇다면 어떤 걸 선택할까요.
그런의미에서 부동산도 지방에서는 절대 까먹는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그래서 은행이자보다 높은 순간......부동산 불패신화가 나오는겁니다.
지금 울산이 글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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