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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가 예전엔 어쩄는지 모르지만, 현재의 모습만 보면 그냥 여타 이권 단체랑 다를바가 없음. 그냥 노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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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학교라는 기업의 노조.
제일 좋은 건 학교는 파산도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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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는 처음 등장 할 때 학교 내부의 검은 돈 문제를
제기 했을 때가 가장 나았음. 지금은 뭐 악성 단체가
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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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 그런건.... 제 고등학교 때 전교조 선생님들은 정말 좋은분들이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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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족할 당시의 전교조는 가히 혁명적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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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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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는 시작 부터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 합니다. 초창기 학교내 검은돈에 관한 문제를 제기 했을때.... 이상은 좋았지만, 그 방법에 문제가 많았죠. 수업에 임해야 할 학생들을 선동해 그들의 방패막이로 쓰기 위해 학교 학생들의 전체적인 대모를 이끌어 냈어요. 그와중에 교실에서 공부를 하거나 참여를 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전교조 교사가 와서 "너네는 기회주의다!" 라고 직접적으로 소리치고, 대모하는 앞에 나가서 이를 부르지으며 부패한 이사회와 동일시 하는게 소위 교사라는 사람들이 할 행태인지.... 욕이 다 나옵니다. 그리고 2~3개월 간의 대모후 협상을 마치고, 일부 주동자만 사립학교에서 공립학교로 발령을 요구하는것이 좋게많은 보이지 않았어요. 대모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일부 열혈 학생을 계속 해서 불러내 자신들의 신념?을 주입시키고 과격한 행동을 부추긴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런글을 올린다면 일부 과격파만 그런거 아닌가 하는 말을 하겠지만, 제가 당시에 느낀건 대부분의 과격파, 아주 일부의 소신파 였고, 지금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그런 일을 방조한 소신파 역시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전 지금도 전교조라면 입에서 욕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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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단체든 처음은 좋죠. 가면 갈수록 막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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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기님의 이야기는 제가 인터뷰하고 조사한 바와 다르지만, 사람마다 뭐 생각이야 다를 수 있겠죠. 그리고 지금 전교조가 잘못된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상부에 대한 감시와 통제가 부실한 조직은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상위층은 좀더 가시적이고 선동적인 인물이 오르게 되죠. 그리고 전교조 자체가 원래부터 상당히 급진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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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 이 성명 내용자체가 부실하고 별 내용도 없고, 반성도 없다는 점에서는 동의하지만, 경쟁교육이 이런 분위기에 가장 큰 축이 된 것이 사실이지요.

사실 전교조가 무슨 입장을 발표하든 정책상에 반영하지 못하는 한 아무 의미가 없죠. 교사끼리도 경쟁하느라 바쁜 판에 학생 돌볼 시간이 어딧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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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부패한 사립학교의 교사는 불안한 고용 문제로 가입하기 어렵다는 점, 공립학교 교사가 대부분이라는 점, 그리고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특수하다는 점, '선생님'과 '교사'라는 역할의 편차가 크다는 점, 이미 조직 내부적으로 기득권이 형성되어있다는 점 등이 전교조가 직면한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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