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런 면에선 일본 라노벨이 부럽기는 합니다.
물론 그쪽 동네에서도 판에 박힌 소설들이 한두개가 아닙니다만 그래도 다양성의 측면에서 보면 우리쪽보단 다양한 것 같아요.
까지 썼다가 시장의 크기가 그쪽은 너무 크네요.
그리고 이전에도 말이 나왔지만 그 틀에 박힌 소설이 팔리기 때문에 계속해서 쓰는 것 같습니다. 실제 문피아 내에서 연재중인 작품들을 보면 창의적이고 독특한 세계관이 많습니다만 실제 출판되는 소설은 별로 찾아보기 힘들죠.
사실 몇 년 전부터 불어온 라노벨 열풍 때문에, 거기에 동참해 볼까 싶어서 처음 본 책이 스즈미야 시리즈입니다. 그럭저럭 재밌게 읽긴 했는데, 그 일본 특유의 번역 문투가 도저히 적응이 안되더군요. 거기다가 츤데레라는 일본인이 좋아하는 특유의 애정표현 형태까지...
라노벨 더 읽다가는 현실생활에서도 일본어투 쓸까봐 무서워서 그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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