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겨울에 건물안에서 근무하는 내근직분들 춥다고 하는거 솔직히 이해 안 갑니다.
요즘 20도 제한이라고 해서 말이 많은데 실내온도 20도면 내복입고, 겨울양말 신고, 겨울용 신발, 상의는 얇아도 좋으니 점퍼 같은거 걸치고 있으면 절대 안 춥습니다. 손은 좀 시려울 수 있겠지만 얇은 장갑끼면 해결되구요.
이렇게 실내에서 중무장하는게 싫다고 20도 제한 너무하다는데 전 이해가 안 갑니다. 겨울이니까 두껍게 입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한겨울인데도 실내에서 근무한다는 이유만으로 봄이나 가을에 입었던 옷차림 그대로 근무하겠다면서 실내온도 높이라는 소리는 제가 보기엔 이런 소리로밖에 안 들립니다.
"우리는 약간의 불편함도 감수할 수 없으니 무조건 난방을 따뜻하게 해달라!"라고 말이죠.
실내라고 해도 겨울입니다. 좀 불편해도 따뜻하게 입고 있으면 실내온도 20도로 충분합니다. 실외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20도면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할 겁니다...
우리나라는 겨울철에 약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낭비하는 난방용 연료만 절약해도 돈이 어마어마하게 남을 겁니다.
제 지인중에 외국 출장이 매우 잦은 사람이 한 명 있습니다. 북미쪽으로 쉴새없이 드나드는 분이죠. 그분이 그러더군요. 우리나라 참 이상하다고요. 겨울에 옷을 따뜻하게 입어서 난방비 아낄 생각은 안하고 옷을 춥게 입어놓고는 난방만 뜨겁게 한다고 말이죠. 북미랑 비교하면 정말 한국은 천국이랍니다.
왠만한 건물 들어가면 따뜻한 공기가 훅훅 불어닥치는 걸 보면 북미사람들 보면 놀랄 거라구 말이죠. 북미에선 겨울엔 건물내 근무자들도 최대한 따뜻하게 입어서 실내온도가 우리보다 훨씬 낮답니다. 그래도 불평이 거의 없대요. 겨울이니까 추운게 당연하다란 인식이랍니다. 그리고 추우면 옷을 따뜻하게 입는게 당연하고 말이죠. 옷을 아무리 따뜻하게 입어도 안 될 정도로 추울 경우엔 난방을 좀더 따뜻하게 하는건 당연하지만 옷을 봄이나 가을철에나 입을 정도로 입어놓고 난방을 좀더 따뜻하게 해 달라는 소리는 안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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