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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결벽증이 있어서 외출하고 돌아오면 꼭 손을 씻습니다.
뭐만 묻어도 찜찜해서 계속 신경쓰이구요.
자기애가 강한건지 부족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전 이게 차라리 편하고 위생에도 좋아서...아직은 딱히 고쳐야겠다든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안 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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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손은 상당히 정교하죠. 동물의 발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지능의 발달과 발달된 손은 결국 오늘날까지 문명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대신 이족보행으로 불안정해진 면도 있지만 말입니다. 손만 잘 씻어도 질병의 80%는 예방 가능하다더군요. 말이 좀 엉뚱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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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손 되게 많이 씼어요
하루에 최소 10번 이상 씼는 듯 ㅇ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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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서 씻고 밥 먹기전 씻고 밥 먹고 나서 씻고 나갈 때랑 나갔다 들어와서 씻고 자기 전에 씻고 기타 등등..
음, 좀 많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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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상당히 많이 씻어서요... 그래야 개운하달까요?
씻는건 둘째 치고 손 세정제도 컴터 앞에두고 따로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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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자기혐오나 자기애 결벽증같은게 있는건 아니지만...
연구소에서 몇년간 생활하다보니 손씻는게 완전 버릇이 되서 아직까지도 손을 정말 자주 씻곤 합니다. 연구소생활할때 보통 손씻는 횟수가 하루에 10회~30회이상 됐던거 같네요..
클린밴치 들어가기전에 한번 코간지러워서 긁으면 또 한번... 70%알콜로 소독해주고 또 한번... 이콜라이(대장균)따기전에 또 한번...실험처음할때 꽤 비싼배지쓰다가 오염되서 욕 바가지로 먹은다음에 손씻는걸 과하게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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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변누거나 더러운거 만지면 거의 손 씻는데... 원랜 잘 안 씻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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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은 거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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