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a href=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015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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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gnews.gg.go.kr/news/v_news_detail.asp?number=201112281829031790C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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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과 관련된 기사입니다.
요양원에서 전화를 걸었는데, 용건을 이야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기 이름만 되풀이해서 말한 것입니다. 구조 요청을 한 것도 아니고 도와달라고 도움을 요쳥한 것도 아닙니다. 그냥 이름만 계속해서 말했죠.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진짜. 이런 사람이 경기도지삽니다 여러분.
문제는 소방관 2명 모두 좌천이 된 점입니다.
첫번 째 소방관은 관등성명을 대지 않았지만, 두번 째 소방교는 분명히 자신의 이름을 밝혔거든요. 그런데도 두번 째 소방교마저 좌천되었다는 점에서 위의 해명은 급하게 해명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지요.
<a href=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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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물론 서울시 소방관의 말이라서 경기도와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일반 전화가 아니라 상황실 전화는 긴급전화로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서울의 경우 '119입니다'라고 하고 응급 상황을 먼저 듣는다는 것이지요.
무엇보다 관등성명을 말하지 않은 점이 과연 좌천될 정도로 큰 징계사유인가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유튜브에서 음성녹음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클리앙에 올라온 소방서 전화응대규정도 읽어봤습니다. 결론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소방서에서 전화를 받은 두 사람이 자신의 신분과 이름을 먼저 밝히지 않은 것은 규정에 어긋납니다. 그 규정에 어긋난 정도를 가지고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식의 징계가 정당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문수 도지사의 기분도 어느 정도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본인은 119에 긴급한 내용이 아닌 일반 문의로 전화를 한 잘못이 있습니다. 도지사가 징계를 받을 리는 없지만, 이것도 소방업무를 방해한 잘못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거기다가 도지사라는 점을 강조하는 발언들은 권위의식을 보여주어 일반시민들이 매우 불쾌하게 여기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런 해프닝을 가지고 인격을 재단하거나 정치인으로서 자격을 재단하는 것은 오버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대 맞을 일을 100 대를 때리게 되면, 아무도 승복할 수가 없게 되지요. 김문수 도지사에 대해서 우리가 몰매를 놓듯이 비난할 필요까지는 없을 겁니다.
도지사가 그렇게 전화하고 끝냈으면 해프닝 정도로 끝났겠지요.
그런데 해당 소방관 2명이 좌천되었다는 점에서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 징계 수위가 지나치다는 점이지요.
도지사가 기분나쁘다는 이유 하나로, 다른 공무원도 아니고 평소에도 그 위험성에 비해 대우가 안좋아서 우려의 시선을 보내던 소방공무원을 좌천시켰다는 점에서 정말 부정적으로 봅니다.
더군다나 김문수 도지사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기에 더욱 안좋게 보이네요.
<a href=http://blog.naver.com/moonsoo4u/13012564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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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김문주 도지사의 블로그인데, 12월 5일 소방공무원 2명이 사고로 돌아가셨을 때 대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 글입니다. 이런 태도를 보이면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아 소방공무원 2명을 좌천시키니...
관등성명을 대지 않았다고 해서 좌천된다는 것은 징계수위가 부적절했고 그 부적절한 징계에 누군가의 입김이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권위의식에 찌든 도지사는 충분히 욕 먹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이 단순히 매 1대에 그칠 것이라 하더라도 그 사람이 도지사 이기에 100대 이상을 맞아야 합니다.
김 도지사가 권위의식이 없는 순수한 사람이라 치더라도 이번 사건에서 보여준 그의 대응능력은 정말 코웃음 나오는 수준입니다. 이런 한심한 능력을 갖고서 도지사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까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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