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MT.....
새내기때 처음 갔을때...
숙소잡고 어둑해질 무렵 갑자기 복학생(선배)들이 집합시켰습니다.
다들 뭐지 하고 갔는데...
저는 왠지 군중속의 고독을 느꼈기에...슬그머니 빠졌습니다...
그래서 혼자 숨어서 뭐하나 싶어서봤더니...
군대좀 갔다왔다고 티내는지...
후배들에게 이유도 없는 얼차려를 실시 -0-
대략 경악......충격;
어차피 타향살이라 동기들중에 아는 사람도 없었기에...
다들 숙소 복귀할때 아무렇지도 않은척...얼굴 철판 깔고 합류한 기억이 나네요.
동기들이 오늘 빡셌지? 하고 물을때...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던...저의 양심은...;
(군대갔다온 선배따위....후배 인원도 모르지 -_-; 방위아닌가; 군대는 인원파악으로 시작해서 인원파악으로 끝나는데;)
그때부터 술 푸기 시작하고...
전 취해서 이방저방 전전하며...술만 푸다가 ...콘도 한켠에 있는 오락실가서 잠시 술좀 깨기위해 오락도 하며...다시 방으로 돌아가 술푸고 반복....
다음날 숙취로 다죽어감....
사실깨고 나서 어느정도 컨디션을 회복했지만....
그냥 숙취엄살...
아침 족구인지 축구인지 하러가는 혼자 방에 남아서 패스 ㅋㅋㅋ
저의 첫 MT는 술과 열외만 기억이 남는군요;;;
그때는 인상이 평범해서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그런 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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