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소비자 입장에선 지고한 가치가 있길 바라는건 당연합니다.
돈이 목적이라는것은 작가가 돈을 얻기위해 글을 쓴다는거겠죠.
작가에게 글이 돈벌이수단이라는 가치밖에 없다면
독자에게도 그 글의 가치는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글을 보고 판단해야죠. 하지만 돈을 목적으로 글을 쓴다는것 자체가 독자로서는 슬픈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소설은 놀이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유희가 아니라요..
장르소설이던 문학이던 같다고생각해요. 글은 평생 곁에두고 싶습니다. 제가 장르소설에 바라는 지고한 가치는 평생 곁에두며 즐거워하고싶다라는것입니다
문제는 돈이 목적 중 하나이냐
아니면 목적이 오로지 돈이냐 겠죠
현실이란것을 무시할수 없으니 돈이 목적중 하나란걸 무시할수 없고
적어도 여지껏 그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사람은 거의 없는걸로 압니다.
순수문학을 하신 유명한 분도 방송에서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고
밝혔죠
편집장에서 돈을 내게 투자한만큼 더 좋은글이 나온다고.
돈은 때론 자신의 직업에 대한 일을 더욱 치열하게 하는데에
공헌을 하기도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시할수 없는 목적의식이니까요
그런데 사람들이 보통 말하는건 돈이란 목적을 무시해라 이게 아니라
오로지 돈이 목적이 되면 좋은글.
책임감 있는글은 절대 나올수가 없으니까요
이것은 비단 글에만 국한되는것이 아닌
모든 직업에 직업적 양심이나 소명 사상이 들어가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
재미만...이득만...내 돈벌이만...맛만..있음 다된다는 면죄부는
위험한 생각이죠
맛만 있고 소비자가 많이 몰리면 인공색소나 뭘 넣어도 된다는
식품업계도 무죄일것이고
예를들면 소설로도 이런경우가 있었죠
항상 소설 1~2권~3권까지만 쓰고 다른소설 또 1~2권까지만 쓰고
그만두고 신간만 발행해 내는..
그 사람의 작품에 사람들이 흥미나 즐거움을 많이 느꼈을런지도
모르겠지만...그게 비록 위법도 아니고 쇠고랑 차진 않겠지만
독자와의 신의를 철저히 무시한거죠.
그러니까 다시 말하자면 목적중에 돈이 들어가 있고 그 비중이
크다면 이해가 가지만 오로지 돈만이 목적이라면
거기엔 도덕이나 글의 완성도나 신념이나 상식같은것이 없을수도
있겠죠 .
결과만 좋으면 과정이나 애초에 의지따위는 상관없다.
라는것은 좀 ...
그리고 글의 재미만 보장되어야 한다는것도 좀..
애초에 글에게서 얻는게 재미.라는것에만 국한된다는게
타당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표면적으로 재미.재미만 외치지만
그게 장르소설의 본질을 대변한다고는 생각못하겠네요
재미만 원할거면 다들 개그콘서트를 보지 뭣하러 책을 읽겠어요 .
잘해봐야 개콘을 소설로 읽겠죠..
돈만이 목적이며 프로의 본질이 수익의 차이이며 금전을 추구하는
것이 프로의 정체성이라면..
그 사회는 확실히 저질적인 사회임..
프로라는것에는 그 분야에서 기술이나 노련도가 높은 사람들을
일컫는거죠.
수익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되는거죠
일단 그 분야에서 능력이 입증이 되고 그능력으로 돈을 많이 버는것이지
돈을 많이 벌어서 프로고 그다음이 그 능력이나 기술입증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이것은 창작을 목표로 하는 분야에 있어서는 더 두드러짐.
화가들의 작품중 더 비싼 작품이 상대적으로 싼 작품보다
위대한걸까요?
아무리 현실이 갑부를 떠받들고 그런세상이지만 돈을 중심으로 생각
하는 사회는 솔직히 체면도 멋도 예의도 없는거 같네요
사람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가 그까짓 체면?예의가 밥먹여 주냐?
실리적으로 살아야지 라고 말하지만
실리적으로만 살거 같으면 도덕이니 공경이니 윤리니 감동이니 하는게
뭣하러 있겠어요
제 말은 좀 주제를 심화시킨거고...
본문의 흑마인형님의 말씀은 글을쓰는 목적중 하나가
(글쓴이도 현실속에 살다 보니)
수익창출인데 그것 가지고 글의
전체를 비판하는 근거가 될수있느냐? 평가 절하하는 절대 근거가
될수 있느냐?
재미(재미가 아니더라도 글로서 주는 즐거움.)에만 충실하면 되지.
일텐데 거기에 대해선 저도 찬성입니다.
제가 말한것은 글을쓰는 목적이 돈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일뿐이죠
그리고 수익이나 돈만이 그 분야의 성공..뭐 능력의 척도가
되어선 안되겠죠
프로라는 ...진정한 글쓴이라는 인정의 절대 평가치가 되어선
안될거고요
그시대에 인정받지 못했던 노래나 그림 작품들도 많았으니..
우리가 결국 감동하고 감탄하고 인정하게 하는건 그 그림이 노래가
얼마나 비싸냐가 아니라.
그속에 담겨져있는 혼의 퀄리티고
그 혼의 퀄리티란것은 돈을 목적으로 하면 담겨질수가 없다는게
거의 자명하니까요
뭐 천재들은 돈 더준다면 능력치가 더 잘발휘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익적으로 보면..
뭐 음악에 뭔 감동이 필요하겠음. 귀에 착착 감기고
들을때 당장 기분이 좋기만 하면 되지..
저 나가수 프로그램도 그냥 시청률 올리기 위한 찌꺼기
프로그램일뿐이죠
노래를 누가 잘부르냐 이런건 사실 상관 없잖아요?
누가 가요프로그램에서 일위를 하느냐 누가 몇억을 더 잘버느냐가
더 나은 가수고 최고 가수라는 증거니까
저런 노래불러 인정하기는 그냥 쇼일뿐이고 가치가 없는거겠죠.
그냥 돈 더잘버는 순위로 진정한 가수 순위 매기면 되니..
오래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고 불후의 명곡이 되는 노래도
가치가 없겠죠
아니..오래오래 더 잘벌어먹을수 있으니 그런점에서
인정해줘야 하나;;(반어적 표현)
그리고 돈을 목적으로..말초신경만을 자극하는 목적으로 쓰는게 문제가 없다는 말씀은..
상당히 자조적이네요..
사람마다 저마다의 가치관이 있겠습니다만..
장르소설을 너무 폄하 하는거 같아요
현 장르소설들이 나오는 세태나 대다수작가들의 모습에 대해
뭐라고 할순 있겠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담기고 거기에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고 사랑하거나 웃고 웃는게 있는 장르라면
현실과 현실에대해 비판할수는 있겠지만 그 장르를 너무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는거 같네요..
그냥 장르소설이 한때의싸구려 만족용 쾌감용 시간때우기
용으로 본다면야 타당한 말이겟지만..
만화도 옛날때는 쓰잘대기 없는 천시받는 장르였죠
지금은..
장인도 디자이너도 과학도 시대상으로 천한사람들이나 하는것이라고
말할때가 있었죠 지금은..
노래도..딴따라 들이나 하는것이라고 하는적이 있었죠
그러나 지금은..
물론 그게 돈이 되는 거니까 사회에서
더 인정해주는 면이있을수 있어도.
그것들이 더 가치있다고 믿어온 사람들이 있었기에 어쨌든 그게
발전해 올수 있엇던거고
장르문학도 마찬가지일거란 생각이 드네요
작금의 현실을 비판하고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릴 낼수도
있는거지만..
적어도 이게 싸구려 자위용 킬링타임으로 영원한 장르겠지..
또는 돈벌이로만 평가해서 수준이하라고만 생각하고 돈벌이로만
가치를 매기는 자세는.
어차피 그런거야 이런 장르문학이란건..
이라고 영영 못박아두는사람은
최소한 장르문학의 발전이나 가능성에 뭔가를 제시하고
청사진을 그려내고
정작 발전시키는
주류가 아니라는건 명약관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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