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으앗. 제 의도와는 무관하게 댓글이 미리니름으로 흘러가는군요. 제가 원한건, 디시판갤에 얼불노의 결투장면이 올라와있길래, 그 글을 읽고 많은분들이 얼불노의 세계로 빠지는것이었는데.
저는 정말로 얼불노같은 글들이 문피아의 장르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치기를 원합니다. '얼불노'같은 환상문학계열뿐 아니라 '샌드킹'같은 SF(? Horror?)장르에도. 대학시절 도서관에서 김용과 고룡작품을 찾다가 뜬금없이 환상문학전집에서 '샌드킹'을 읽고 느꼈던 그 느낌이란...
5부 내용에 관해선. 제가 직접 책을 읽은후에야 여러 생각을 해볼듯합니다만 본글에도 언급했지만, 아무리 마틴옹이라도 설마! 하는 생각을 가지고있습니다.
5부에서, 대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야생인들을 장벽 남쪽으로 피난시키고, 스타니스쪽으로 기운 듯한 행보를 보이며 정치적 중립성도 잃었다고 엄청 욕먹습니다. 그래도 이 친스타니스적 행보가 스타니스가 굳건하던 시절엔 하나의 방패로 작용 했는데, 윈터펠 공방전에서 루즈 볼톤이 스타니스를 격파했다는 소식과 함께 '나한테 협조하면 목숨은 살려줌' 이라는 램지 볼튼의 편지가 도착하자, 고위급 지휘관들을 포함한 대원들이 존 스노우를 린치합니다. 배와 등허리, 가슴 등에 칼을 세번인가 네번인가 맞고 쓰러져 의식을 잃으며 끝...산사 스타크는 5부에선 출연이 없더군요. 4부에서 보면 위기를 암시하고 있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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