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솔직히 레펜하르트 입장에서 보면 약간 이해도 되는게...
(상상이지만)레펜하르트의 인간으로서의 생활은 그에게 만족스러웠을까요? 인생의 유년기,청소년기,청년기 전반을 보낸 마탑의 생활이 썩 그에게 좋았을 거란 생각은 안 드네요.
여성소꿉친구 전생의 말로(평민이어서 참 끝이 안 좋았죠)를 보아도 그렇고 자신의 재능을 질투하여 오히려 마탑에서 몇년을 붙잡아둔 것처럼 묘사되고 좀 음험해 보이죠.
오히려 그의 입장에선 솔직하고 전사의 긍지가 있는 오크나 이성적이고 고고함을 지키는 엘프,자신에게 신뢰를 보내준 드워프,에콜로지(?) 트롤에게 감탄했겠죠. 노예로 알던 것에서 자신의 고유 문화가 확고하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교류를 하고 친해지고 '인류'로써 그들에게 감화된거고요.
왜 그렇잖아요. 다른 만화,소설,영화의 흔한 클리셰 하나!!! 전 인류보다 자신이 사랑하는 몇몇을 지키는 강자 혹은 영웅.
레펜하르트는 그렇게 봐주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운영자님의 글이 없어서 자삭일지도 라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자삭이었나 보군요. VanZ님의 쓰신 내용이 권왕전생의 초반 내용이죠. 주인공의 행동동기는 저 역시 책 내용으로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게 나쁘다는건 아니로 스토리로서 좋은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의 결과만 봐도 독자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주고 있다 보고요. 하지만 같은 책을 같은 스토리를 읽어도 다른 감상은 나올 수 있으며 긍정이 있으면 부정도 있는 법입니다. 자삭한 감상글을 읽었을때 저렇게도 생각되는구나 하고 감탄했습니다. 위에서도 마지막에 학살 애기만 빼거나 아님 순화해서 기피를 일으킬만큼만 아니었으면 좀더 좋았겠지 하고 애기 했지만 그 감상글은 잘못된게 아닙니다. 그 글을 읽고 혐오감을 느꼈다고 해서 그 감상글에 공감을 느낀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느낀다니... 그저 어처구니가 없군요.
Comment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