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ㅋㅋ 추억돋아서 댓글 남깁니다.. 강원도서 최전방 페바부대 근무했구요.. 사격이야 뭐 질리도록 했지요. 근데 총 쏘는게 어렵지는 않은데 솔직히 여건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총 그자체에 있습니다. 일단 저같은 경우 군대에서 짬을 먹으면서 사용하는 총기류가 바뀌었고..(이건 제가 1114라서 그런거지만) 또 총이 상당히 오래되고 관리가 허술하게된 점들이 있어 그 정확도가 총별로 제법 차이가 납니다..^^; 솔직히 좀 잘맞아들어가는 총이 분명히 있어요.
특히 신교대에서 어리벙벙하게 사격할때의 사격점수는 그냥 총 상태좋은사람이 좋은성적 나옵니다.;; 전 신교대에서 주어진 총이 크랭크 조정을 최대한 다돌리고 쏴도 죄다 탄착점이 한쪽에 쏠렸지요.
그래도 일단 총 하나만 계속 사용하면서 영점조절이 자신에게 맞춤으로 잘되어 있으면, 무슨 집중력장애 있는 사람만 아니면 대체적으로 스무발중에 열댓발은 맞출 수 있습니다. 총이 원래 작동법 잘 모르는 사람도 적당히 다룰수있게 만들어져 있으니까요..
fps? 하등 상관없구요..; 사촌형이 17발로 특등사수되서 군생활 편하게 한다는건 그냥 하는말입니다..ㅋㅋ 원래 군대에서 부모님이나 가족한테 할말이라는게 그런거밖에 없으니까요. 실제 평범한 육군부대에서 사격점수가 잘나오니 못나오니로 군생활에 변화 '전혀' 없습니다. 물론 지나치게 못하면 선임들이 갈굴수야 있겠지만요.
17발이면 많이 맞추는 편이긴 하지만 특등사수라 하기엔 좀 약해보이기도 하네요. 200m만 쏘는게 아니라 100m와 200m, 250m가 번갈아 나옵니다. 제가 쏠때는 멀(250)가(100)중(200) 멀가중 멀중가중으로 사격을 했었습니다. 대개 250m가 맞추기가 힘들고 100m가 맞추기가 쉽습니다. 저는 k2, k1, m60, k6까지 4가지 총기류로 사격을 했었는데 몇발맞춘건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그냥 구르지 않을정도였던것 같고 재미로 보면 k6가 가장 재밌었네요. m60이나 k6는 예광탄 나갈때 볼만합니다. 물론 전차포사격만큼 볼만하지는 않지만요.
RPG게임에서 전사 만랩 달고 고수 소리 들었다고 검도 배울때 +효과가 발휘되지 않듯...
평균 80점으로 1등급 받았다고 말하는것과 비슷합니다
물론 부대에 따라 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부대 사격적중율이 현저히 낮을경우...
동체시력 반응속도 좋은 사람이면 둘다 유리할 수 있지만 게임 잘한다고 총 잘쏘는건 아닌듯 합니다 군에서 나쁘지않은 사격질을 했지만 아바에서 잉여잉여 놀이중인 랙모씨라던가(성급한 일반화의 랙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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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던곳은 12발이 커트라인이었으나 케이원으로 15발 쏘니 신기해 하더군요 캐이투로 만발쏴도 포상은 커녕 관심도 없던...
육개월에 한번 몰아서 15박 16일 휴가를 갔더래서리 포상휴가 주면 훈련할 시간 없다고 다 캔슬... (군에 100일 휴가가 생기기전 백골에는 백골휴가라는 자채적 신병위로 휴가가 있었으나 그것도 캔슬)
시간 없다고 유격도 안뛰던 곳이었으니...
어느날인가 중대장님이 욕심을 내셔서 커트라인 밑은 다 피알아이 한시간 추가다~ 결과는 생존자 1명을 제외한 중대 케이원 사수 전멸~~(케이원이라 쓰고 고물이라 읽는다 - 다른 곳은 모르고 제가 있던곳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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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병 동기 : 김뱀 이총(k-1) 가늠자가 좌측 벽과 연애 중입니다 총애다 뭔짓 하신겁니까~?
총물려준 말년병장(D-7) : 나 받을 때도 그랬어 수리 않된데 그냥써 그거 새운다고 건들다 부러지면 골치아프니 건들지말고~~
동기 : 이 총으로 사격은 어찌하신겁니까?
말년 : 대충 감으로...
왜 수리불가인지는 지금도 모릅니다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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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100 200 250 / 이나 대체적으로 같은 순서로 올라오는듯
멀가중 멀가중 멀중가중 무한 반복 이라던가 고정된 패턴으로...
저 있던곳과 친구들은 동일했으나 책임자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한마디로 저 있던 곳은 저랬는데 딴데는 어떤지 모르것음둥 하물며 십여년지난 지금은 또 어떤지 모릅니다 (아들이 받은 아들이 사고뭉치라는 이야기 까지는 들었더랬습니다만서도 지금은 십몇대손쯤이 군생활중일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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