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마지막 두 문장에 대해서는 좀 생각해봐야 될 것 같군요.
논란을 나쁜 것이라고 '주장'한다라.. 그리고 그 사람들이 악용한다라.. 그렇기 때문에 논란이 나빠지는 것이다라.... 글쎄요...
empi님이 정의한 논란이란 무엇인지요? 제가 아는 논란은 서로 의견이나 말이 통하지 않아서 험한소리가 오고가고 심해지면 온갖 상소리와 욕지꺼리로 게시판이 도배되는 것인데, 그런 것을 원하십니까? 거기에 논란이 나쁜것이라 주장하고 논란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이해하기 힘든 말이군요..
논란과 난장판이 다르다고 하셨는데, 아무런 제약도 거릴낄 것도 없는 공간에서 사소한 한 단어의 오해에도 부모욕이 오고갑니다. 그렇게 보면 통제되지 않고 서로 가릴 것 없는 논쟁은 난장판과 한끗차이일 뿐이지요. 저는 정담이 그꼴이 된다면 다시 들어오지 않을 겁니다.
다만, 정담에 매우 글이 적으며 매일 글을 올리는 몇몇분이 절반이상을 차지한다는 현 상황에는 조금 부정적이긴 합니다
누가 싸우자합니까?
이런이런 사건이 있고, 이런이런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물론 견해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내 생각은 이렇고 당신 생각은 그렇습니까? 그럼 끝나는 거죠. 여기서 시비가 붙고 싸움이 일어 난다면 그건 그렇게 만든 사람들이 문제인겁니다.
토론이든 논쟁이든 논란이든 상대방의 생각을 바꿀수가 없다고 봅니다.
이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이 논란을 분쟁꺼리로 난장판으로 만든다고 봅니다. 이걸 막는게 우선이겠죠. 리플 제한을 둔다든가, 몇십명 이상이 찬성을 하면 토론게시판으로 자동이동이라든가.. 방법은 찾으면 많다고 봅니다.
empi님// 물론 이상적으로는 그럴 수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못하네요. ㅜㅜ 견해차, 특히 논리적인 부분이 아니라 감정에 정체성까지 건드리는 정치, 종교 등의 이야기는 사람들이 흥분하기 쉽고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기 좋아합니다. 특히나 사람마다 성격도 개성도 생각도 다르니 '여기까지만 하고 끝내라'라고 선을 긋는다고 모두 통제될 리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걸 막는 가장 원천적이고 확실한 방법이 '금지'겠죠. 물론 과도하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저도 말 못하는 거에 꽤나 답답해요. ㅜㅜ
그리고 다른 방법이 찾으면 많다지만, 아직 뚜렷한 대안이 없으니 이렇게 유지되는 것이겠죠. 설령 있어도 비용, 인력이 문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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