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4

  • 작성자
    곰곰곰
    작성일
    11.11.11 15:33
    No. 1

    환빠라고 하는건 그 '신화적' 인 이야기를 '역사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환빠인겁니다. 사실 신화적으로 봐도 환빠들 이야기가 '우리신화'라는것도 좀 가당치않지만, 신화야 온갖 구라의 집합체인만큼 거기까지는 관점의 차이라고 할만합니다. 하지만 그 신화를 역사로 생각해서 대쥬신이니 치우천왕이니 하는걸 곧이곧대로 믿고 그게 우리조상들의 영토니 하는게 환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6 저거광팬
    작성일
    11.11.11 15:33
    No. 2

    근데 워낙 환빠들이 인터넷에서 난리를 쳐놔서 인식이 안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곰곰곰
    작성일
    11.11.11 15:39
    No. 3

    그냥 신화적인 배경으로 소설을 쓰는데도 환빠취급 받는건 좀 억울한 일이겠지만, 진짜 환빠들이 워낙에 눈쌀을 찌푸려지게 하는지라 그 반동인감도 있죠. 하지만 치우천왕기를 보고 환빠소설이라고 하는 사람 거의 없듯이 적절하게 조절한 소설은 어디가나 인정받습니다.

    그리고 환단고기같은 경우 학계에서도 인정된 위서입니다. 환단고기는 신화도 뭣도 아니에요. 그냥 근세에 어떤 사람이 옛날신화와 타국신화등을 끼워맞춰서 만든 대체역사소설이지. 최근에 누군가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걸 신화라고 하지는 않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1.11.11 15:41
    No. 4

    환단고기 마냥 무시하기에는..정말 잘 쓴 책이라고 생각해요..중국 신화와 그밖의 여러 신화를 잘 버무려놔서..그 창의력 정말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전 환단고기에서 너무 국수적인 맛만 빼서 잘쓰면 좋은 소재가 될거라 생각하기에..치우천왕기 같은 소설 참 좋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1.11.11 15:44
    No. 5

    이런 인식이 많아져야 하는데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집파리
    작성일
    11.11.11 15:45
    No. 6

    곰이 사람으로 바뀐걸 정말로 믿는 사람들때문이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곰곰곰
    작성일
    11.11.11 15:46
    No. 7

    근데 환빠들을 널리 증식시킨게 아무래도 퇴마록이랑 치우천왕기같아서.. 이우혁씨가 좀 까이는감도 있죠. 환빠들 주장보면 환단고기가 아니라 퇴마록이나 치우천왕기에 나온 걸 환단고기인양 주장하는 면이 있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0 후회는늦다
    작성일
    11.11.11 15:52
    No. 8

    곰이 사람으로 변했다는걸 믿으면 안될 이유가 있나요?

    사람이 죽어서 3일만에 부활한걸 믿는판에...(특정종교 비하가 아니고 그냥 비유하자는거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치타치스
    작성일
    11.11.11 15:56
    No. 9

    저도 환단고기 창의력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소설을 써도 좋을 만큼 말이죠.
    조금 오버해서 말하면 반지의 제왕의 설정들이 유럽의 신화를 모아서 재창조 한것처럼 환단고기도 마냥 무시해버리기에는 그 이야기들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누군가에 의해서 의위적으로 만들어진걸 신화라고 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신화의 의미는 달라져야 하겠죠.
    오랜시절부터 내려온 신화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정립된 하나의 이야기로써의 신화로 말이죠.
    저는 크툴후 신화도 그런식으로 받아들이고 있어서 잘 만들어지고 정립된 신화는 고대의 어떤 신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별중첵
    작성일
    11.11.11 16:29
    No. 10

    소설로 쓰고 소설로 받아들이면 문제가 안되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이 많아서 문제가 됩니다.

    이를테면 '학계에서 위서로 취급되지만 타임머신이 발명되지 않는 이상 진위여부는 모른다.'같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마천회
    작성일
    11.11.11 16:37
    No. 11

    환단고기는 그냥 이유립의 짜집기 소설아닌가요... 그사람 친일의혹도 있고 옛날 신화같은거 저도 싫어하지는 않는데 환단고기말고 차라리 다른 삼국유사같은책에서 참고로하시는게 좋겠습니다.애초에 현재 우리나라 많은 역사서가 소실되어서 자료가 부족하긴해도 99.9%이상 위서로 밝혀진데다가 친일의혹까지 있는 사람이쓴 글에서 내용을 참고한글은 상당히 읽기가 좀 머시기 합니다.치우천왕기나퇴마록도 좋은글이지만 우리나라에 환빠들이 대량양성되게된 글아닌가요. 소설은 소설일 뿐이지만. 그글을 읽는 독자가 소설하고 실제역사하고 착각하는게 문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11 16:38
    No. 12

    창의적인 관점으로 본 환단고기라...ㅎ
    이거 생각도 못 했네요. 확실히 창의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굉장한 거 같은데요?

    그 정도로 구체적이고 역사서를 잘 버무려서 만든 내용이라면 소설의 소재로써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1.11.11 16:57
    No. 13

    위에 어떤 분이 크툴루 언급하셨는데, 크툴루 사촌격인 코난 사가도 비슷하잖아요? 키메리아인들은 원래 오디세이에 나오는 세계의 끝의 안개 나라에 산다는 종족인데 하워드 소설에서는 북방의 야만족으로 나오고, 바니르와 애쉬르도 원래는 북구 신화 신들의 종족명인데 노랑머리, 빨간머리 북구 노르만인종으로 바꿔서 이야기하는데, 사실 신화는 이런 역사적 사실에서 비롯된거임~하는 꾸밈이 참 적절하죠...

    요는 신화나 역사의 빈구석을 상상력을 이용해서 잘 채워놓으면 참 재밌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환단고기도 그런 시점에서 보면 이거 참 대단한 소설입니다..존경스러울 정도에요..그런면에서 볼때 환단고기도 충분히 소설 쓸때의 참고서 정도는 될수있다고 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1.11.12 03:40
    No. 14

    그걸 퍼트린 주요 인물중 한명이 확실한 친일파인데다가(인명검색하면 친일파로 나옴) 그 책 자체가 원래 위서로 인식하던 것과는 달리 일본의 대동아 공영론 같은것에 상당히 영향 받아서 나온 위서라는 예전과는 차원이 틀린 사실들이 알려져서 그런것들에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아 진 것이죠.

    그냥 좀 허황되게 민족 중심 이야기를 주장한다는 것과 친일파가 오히려 민족단결을 외치는 이야기를 퍼트렸다는 건 차원이 틀린 이야기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