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는 사장님의 선택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군요.
한 사람의 말만으로는 사건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지만 피해자 분께서 남기신 글을 보면, 그건 거의 살인미수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그 외에도 피해자가 겪었을 우울증까지 생각해 보면... 저 정도의 고통은 미미하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게다가 맨 마지막의 글 "17살의 내가 흔들렸을지도 모르잖니"라는 어투에서 비롯해 보면, 어느정도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사과를 받아드릴 마음도 있었다는 것인데... 가해자는 그것을 사과하지 않았을 뿐더러 원본을 삭제하는 행동까지 보였습니다.
즉, 황당한 김에 올려진 글이 더욱 크게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지요. 한마디로 자신이 불리해 지니까 사건을 덮으려는 것입니다.
10년도 더 지난 과거의 이야기를 쓸때 원한이 서려있을 정도라면 보통 상황이 아닐 경우에만! 그렇습니다.
한 일화로 여자친구를 뺏긴 남자가 석유를 몸에 뿌리고 자살한다고 했을때, 여자친구를 빼앗은 타인이 자살하라고 라이터를 건내준 사건으로 징역을 먹인 사건을 얼핏 들은바 있습니다.
피해자의 말이 정확하지만... 피해자와 가해자의 말 사이를 놓고 보더라도. 징역을 때리더라도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사실입니다.
그에 비해 회사에서 짤리게 되는 거라면 축복받은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죠. 오히려 가해자는 피해자의 처벌에 감사해야 마땅합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인간형이네요....다른 사람 마음에 지울수 없는 상처를 준 다음에 철없던 시절의 행동이였다라는 식으로 그걸 잊는 못하는 피해자를 마치 속 좁은 좀생이처럼 만들어 버리는 인간쓰레기들....학창시절동안 누구한테도 맞아본적도없고 왕따같은거 당한적도없지만...그걸 당했던 애가대학시절 친구였기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고있죠..그 친구는 그 일이 있은지 10년이 넘었는데도 그 때 일을 악몽으로 간간히 꾸더군요...
그래서 가끔 TV에 나와서 학창시절에 놀았는데 다 철 없던 시절의 행동들이였다라고 말하면서 실실거리는 연예인들은 그냥 재수없습니다.
천망회회 소이불실이라는 말이 딱 떠오르는 글이군요.
그리고 천식환자의 약을 버리는 행위는 살인미수나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어렸다 철이없었다라고 말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죠. 다른 사람 칼로 찔러놓고 어렸다 철이없었다라고 할지....저 같아도 제 아내가 과거에 그런일 당했다고 말하면 아마 저 사장보다 더 심하게 하면 했지 못하지는 않을듯... 자기 아내를 죽일뻔했던 여자의 가족이 자기 회사에 근무하고있는데 그걸 두고 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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