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조아라 요즘 참 들어가기가 좀 그런것같아요. 예전엔 12시 땡하면 재밌는 신작이 두페이지가량 쭉 생겼는데, 요즘엔 12시 땡해도 세네작품밖에 안올라오더라구요. 선작수가 준것도 아니고, 오히려 늘어가고있는데도..
너무 로맨스판타지가 득세하기도 하고,
패러디나 팬픽같은경우 저도 선작 꽤 많이했는데, 연중하는 작가님들이 너무 많아서..요 몇주 딱히 선호작하기에 재미없는 팬픽,패러디가 많구요. 노블도 몇달전 반짝 떠서 생긴 작품들만 꾸준연재중이고, 나머지는 건질게없는수준.. 그래서 전 캔슬러를 기준으로 하루결제 사용중입니다.
저같은 경우 편당50회이상인 작품중 추천수가 1~2만회이상인 작품이나 선작이 2000회 이상인 작품을 1차 커트라인으로 합니다. 조아라가 독자들 성향이 저연령층인감이 있지만 그래도 볼만한것들은 대개 추천이 최소 1만회이상은 넘더군요. 그 이하인데도 빛을 못본 작품이 있을지도 모르기는 하지만 그 밑으로도 다 찾아보는건 시간대비효율이 별로 안 좋아서.
여하튼 그다음에 프롤로그를 한번보고 중간쯤에 있는 편을 한번보면 이게 최소한의 필력이 있는 작품인지가 보입니다. 그리고 자기 취향에 맞는지도 보이고요. 저는 라노베스러운 어투나 필체를 싫어해서; "뭐라고오오오!" 뭐 이런식의 글도 싫고.
그렇게 고르고나면 이제부터 처음부터 정독하는데 이렇게 남는 작품들중에 정독시작하고 10편이내에 다시 하차하게 되는 작품이 대부분. 언뜻보기에는무난한 글이었는데 꼼꼼히 보다보면 설정이 괴악하거나 말도 안된다거나, 개연성 밥 말아먹었다거나, 독자가 아니라 작가본인의 만족을 위해서 쓴 글이라거나, 여하튼 그런것들이 많이 보이죠.
10편을 넘기고 나면 이제는 어지간하면 계속 봅니다만 그 중에도 회수가 많이 나갔는데도 스토리진행은 없고 지지부진한 작품들, 혹은 초반부만 반짝 재밌거나, 재밌는 설정이었는데 작가가 전체적인 플롯을 세우지 않고 시작해서 이상해지는글들이 하차대상이죠. 그렇게 보면 결국 남는건 거의 없죠. 그리고 조아라는 여성작가분들이 비율이 높아서 잘쓴글들중에도 로맨스판타지 비율이 높거든요. 로맨스 판타지는 잘 써도 다른 작품이랑 비교하면 비슷한 부분이 꽤 보일수밖에 없어서, 독자입장에서는 여러작품을 동시에 보기는 좀 힘들죠.. 여하튼 이래저래 남는건 별로없는게사실. 그래도 요즘 문피아보단 선작하는게 많긴한데, 노블레스 정화만이 믿을구석이죠 조아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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